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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by 림맘 2021. 12. 27.

 

 

 

 

올해 들어서 가장 추웠던 외출을 꼽자면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산책하러 갔던 부산항 친수공원입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 오픈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큰 트리 보러 간 곳인데 아직 완전 개방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부산항 친수공원 바닷빛 산책 후기 ~ 

 

부산항 친수공원 개방, 북항 바닷빛 산책,

부산항 이글루, 부산항 야외주차장

 

 



 

 



림이 태어나기 전에는 남포동이나 용두산공원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겼는데 작년부터 자제하다 보니 커다른 트리를 보여줄 수 있는 데가 드물었습니다. 백신패스로 인원을 통제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 뉴스로만 보았는데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하다 보니 12월 23일부터 1차 개방한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소식을 듣고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부산항 여객터미널은 베이비페어 구경하러 갈 때 말고는 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가보니 반가웠습니다.
주차장이 넓은 곳이라 주차 걱정 없이 갔는데 주차장이 넓은 건 둘째치고 너무 추워서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도 드물었습니다.

저녁에 바닷가 공원이라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아뿔싸 핫팩을 안 챙겨버렸네요...
집에 두고간 핫팩 생각이 절로 드는 바람이 쌩쌩부는 곳이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부산항 북항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옆을 보니 북항대교의 멋진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7시 쯤인데도 불구하고 지나다는 사람도 드물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적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 띄엄띄엄 있어서 더욱 추워보였습니다.
바람이 너무 차서 손이 시리다보니 말짱히 찍힌 사진도 드물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입구는 한 곳으로 열체크와 입장확인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나와계신 분들 고생이 많으셨어요.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은 12월 23일부터 1차 개방한 곳으로 1월 2일까지 부산항 바닷빛 산책을 진행합니다.

오픈캐널은 바닷빛 산책 구성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1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파 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지 한다고 하니 내년 4월이나 되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저녁 10시까지 오픈 캐널을 가동한다고 되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제가 갔을 때는 물이 흐르지 않고 있었어요. 

 

1월 2일까지는 공원 개방 시간이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바닷빛 산책 진행 시간은 공원 개방 시간과 차이가 있습니다. 1월 3일부터는 공원 개방 시간도 5시까지로 줄어드니 참고하세요!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길이 좋아서 다음에 갈 때는 퀵보드를 가지고 가볼까 했떠니 안전문제로 자제해달라고 안내문에 있었어요.

아무래도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아무래도 1차 개방이다 보니 공원이 많이 넓지는 않았습니다.

 

바닷빛 산책 구성인 놀이마당이나 북항 바다빛 마켓은 저희가 갔을 때 너무 춥고 오는 사람이 적어서 이미 철수한 상태였고 투명 이글루존은 구성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용 중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는데 알았다면 따뜻하게 이글루에서 조금 놀다 올껄 아쉬웠습니다.

 

결국 저희가 보고 온 것은 처음의 목적이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뿐이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입구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에서 부터 멋진 조명 덕분에 사진을 남겼습니다.

바람이 차서 오들오들 떨리지만 따뜻한 불빛에 즐기며 산책을 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오픈 캐널 쪽에서 본 트리와 반대편 포토존입니다.

눈사람이라고 집에서 불어준 풍선 눈사람뿐인 림이지만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마스크가 필수인 탓에 날씨가 추워도 코는 조금 덜 시려웠지만 사진은 모두 눈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개인적으로 트리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루돌프와 썰매입니다.

특히 썰매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2차 개방지로 가는 다리 아래쪽으로 작은 배가 한 척 떠 있는데 이렇게 조명을 켜니 예뻣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조명으로 만든 터널이 꽤 길게 이어져서 림이가 무척 즐거웠했던 곳입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만 찍은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사진은 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바닷빛 산책 구성에 포함되어 1월 2일까지 운영되는 투명이글루존입니다.

20채 정도인데 지금은 예약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이 적어서 3월까지 이것만이라도 운영해줬으면 했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이글루 운영시간이었지만 이글루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예약해볼 생각도 못 했는데 현장예약도 된다고 하니 1월 2일전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글루에서 간단한 다과 정도는 가능한 듯 해서 알아보지 않고 간게 아쉬웠습니다.

 

사용하고 나면 30분간 방역을 한다고 하는데 이글루의 비닐이 덮여 있는 않는 걸로 봐서 비닐을 완전히 벗겨서 환기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지나가다 보니 이글루 존 옆에 캠핑장이 보였습니다.

부산항 힐링야영장이란 이름이 붙은 곳으로 제법 넓은 공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캠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캠핑장 옆으로도 산책로가 있었지만 너무 추워서 여기서 돌아나왔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공원 안내도를 보니 저기가 거의 끝부분이었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내년에나 2차개방될 공원으로 넘어가는 다리인듯합니다.

 

여기서 너무너무 추웠던 탓인지 배터리 넉넉했던 폰도 갑자기 0%가 되더니 꺼져버렸습니다.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돌아나오는 길에 이글루 존 근처에 있던 포토존에서 넘쓰가 찍어준 사진들입니다.

아직은 오지 않은 2022년에는 저 조명처럼 밝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산항 바닷빛 산책 후기

 

 

팜플렛에 보니 북항 친수공원 2차 개방은 내년 5월쯤으로 잡혀있는 듯 합니다.

1차 개방지보다 훨씬 넓고 산책로도 다양해질 듯해서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하렵니다.

 

주차는 10분에 400원이고 1004번이나 5-1번 버스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긴 하지만 바닷바람이 세서 무척 추운 곳이었습니다.

산책을 위해 방문한다면 햇빛이 따뜻하게 비치는 오전이 더 좋을 듯하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많아서 춥지만 않았다면 천천히 즐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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