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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근교)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방문 후기

by 림맘 2021. 3. 10.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올 해는 조금 사정이 나아질까 싶었는데
여행은 꿈도 못 꾸고

가까운 거리의 공원 정도만 주말에 가고 있습니다.

 

 

피노 책에 나오는 탈 것들을 보면서

'비행기 타고 싶어'나 '기차 타고 싶어' 같은 말을 하는 림이를 위해서

평소와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보통은 가까운 을숙도나 삼락공원을 가는데

이번에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를 가보았습니다.

 

기차는 아니지만 철길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통해서

약간이나마 그 기분을 느꼈으면 합니다.

 

 

 

 ~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와인동굴 방문 후기 ~ 

 

부산근교 나들이, 레일바이크,

김해 가볼만한 곳, 

산딸기 와인, 와인동굴,

무알콜 칵테일

 

 

 

 

 

저희가 방문한 날은 매우 흐린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3월이지만 추웠습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날이 많이 흐려서 비가 내릴까 걱정도 조금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약 1시간정도 걸리는 이곳은 김해 시내보다 삼랑진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오히려 김해보다는 밀양에 더 가깝기도 합니다.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와인동굴도 같이 있어서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표을 살 수 있고

한시간에 30대의  레일바이크를 운행합니다.

 

동절기 ( 11월 ~ 3월 )

09 : 00 ~ 18 : 00

하절기 ( 4월 ~ 10월 )

09 : 00 ~ 17 : 00

 

한대당 최대 4명이 탑승가능합니다.

36개월 미만은 아기띠를 하고 타야하며

발권인원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주차장도 꽤 넓지만 옆에 잔디광장이 있어서

날씨만 좋았다면 뛰어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군것질거리는 주차장에 있는 푸드트럭 3대와 와인동굴 앞에 열차카페에서 해결가능합니다.

식사는 따로 챙겨간 것이 있어서 사먹진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보이는 식당이 2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아, 떠돌이 개들이 무리를 지어서 다닙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멀직이 떨어져 있었는데

저희가 집에 가려고 내려올 때쯤에

차도 듬성듬성 있고 다니는 사람도 적어지니까

주차장에 배회하고 다니더군요.

 

 

 

 

 

 

주차장은 매표소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어서

아이걸음으로 5분 정도 걸립니다.

 

매표소 가는 길에는 바닥에 트릭아트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신

어르신 3분에 나물 같은 것을 팔고 계셨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매표소 가는 길에 옆으로 보이는 와인동굴 입구와 열차카페입니다.

 

한칸짜리 열차를 생각했다가 2칸이 이어진 걸 보고 진짜 기차 같아서 좋았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레일바이크 타면서 내는 한장과

와인동굴에 내는 2장으로

총 3장의 티켓이었는데

와인동굴 티켓만 남아있네요;;

 

림이가 36개월 미만이라

2인패키지로 15,000원 결제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앞에서 티켓 확인하는 분이 계셨는데

와인동굴 입구에서는 아무런 확인이 없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차에서 먹고 4시에 맞춰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홈페이지에는 40분정도 걸린다고 소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짧게 걸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좀 느긋하게 타고 싶었지만

바로 뒤에 오는 팀이 있어서

림이를 안고 저도 같이 페달을 열심히 돌렸습니다.

 

결국 반환점에서 바이크 돌릴 때

부탁드려서 뒤에 분과 바꿔 타고 나서야 조금이지만 느긋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3KM의 선로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갑니다.

 

갈 때는 내리막 올때는 오르막이지만

중간중간 자동으로 가는 구간이 있어서 덜 힘들었습니다.

 

철도건널목이 있어서 진짜 기차처럼 안전바가 내려오는 게 재미있습니다.

 

철교전망대는 낙동강을 지나는 다리로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반환점은 철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타워주차장에서 차를 돌릴 때 쓰는 돌림판으로 레일바이크를 돌려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올 때 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줘서 다시 힘내서 페달을 밟게 합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영화 '신의 한 수'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영화를 잘 안 보는 저로서는 철교를 봐도 저 장면을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 입구

 

 

 

열차카페는 건너뛰고 와인동굴로 직행했습니다.

 

림이 태어나기 전에

넘쓰와 데이트하러 청도에서 와인동굴을 갔었는데

그 기억이 떠올라 괜스레 반가웠습니다.

 

 

 

 

 

와인동굴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딱히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와인이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 듯합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그래도 입구부터 끝까지

정말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이 날 찍은 사진만 200장 가까이 됩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트릭아트 덕분에

림이는 물론이고 넘쓰와 저도 즐거웠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와인동굴답게 와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음용으로 한잔도 판매하니 마셔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게 목적은 아니었지만

이왕 와인동굴을 들렀으니 한 잔 마셔봐야지요..ㅎㅎ

 

운전자를 위해 무알콜 칵테일이 있어서

마셔보았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 메뉴판

 

 

메뉴판도 간단하게 음료는 산딸기 와인과 관련된 것만 있습니다.

 

와인 외의 음료는 열차카페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겹치지 않도록 메뉴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 와인동굴 -  무알콜 베리 칵테일

 

 

무알콜 베리 칵테일입니다.

산딸기 같은 빨간색 칵테일로 발효액과 주스를 섞었다니

아이들이 마셔도 괜찮습니다.

 

많이 새콤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입니다.

 

관광지에서 추억을 위해 하는 한잔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꽤 길게 늘어져 있어서 자리가 모자라진 않으껍니다.

 

다음에 온다면 와인동굴말고 열차카페의 음료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날씨 좋은 평일에 와서 느긋하게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열차카페에서 바깥을 보며 시간을 보내봐야겠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은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할 꺼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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