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BARCA-2000 사용후기

구매날짜 : 2020.12.24

구매가격 : 49,290원

구매처 : G마켓 (SK스토아 홈쇼핑)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2021년이 시작하고 벌써 1주일이 되어갑니다.

저는 벌써 1주일 3포스팅 결심이 흔들리고 있네요....

다시 게을러지는 주기가 찾아와서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런 저와 달리 넘쓰는 부지런하게 매일 매끈한 턱을 위해 면도를 합니다.

 

요번 크리스마스에는 셀프 선물을 하려는지 홈쇼핑에서 방송하던 전기 면도기를 주문해달라고 해서

오늘 포스팅은 그 후기를 남겨봅니다.

 

 

 

 ~ FC바르셀로나 메시 에디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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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보다가 SK스토어 홈쇼핑의 방송을 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전기면도기도 전기면도기 지만

사은품으로 준다는 백팩과 보스턴백에 홀린 넘쓰가 가성비 좋다며 이건 사야 한다고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넘쓰의 주장에 넘어갔습니다.

 

 

 

** 여기서 잠깐, 홈쇼핑 상품 살 때 싸게 사는 팁!!

 

일단 홈쇼핑에서 물건을 보면 검색사이트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G마켓이나 옥션의 쿠폰과 카드 행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홈쇼핑 상품 싸게 사는 방법

 

홈쇼핑 쿠폰은 자주 풀기도 하고 카드할인은 10% 추가 되니 할인폭이 달라집니다!

 

특정 홈쇼핑 할인만 있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G마켓에서 볼 수 있는 홈쇼핑채널 대부분 쿠폰이 적용되며

중복쿠폰이라 2번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당시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면도기를

홈쇼핑에서 판매하던 금액은 69,000원이었지만

손품을 팔아보니 역시나 G마켓에 쿠폰과 카드할인이 있었습니다.

 

홈쇼핑 상품 싸게 사는 방법

 

여기에 소소하게 164원의 적립금까지 있으니 정말 2만원 꽉채운 할인이지요?

 

덕분에 2만원 가까이 저렴한 금액으로 득템!

 

 

 

24일 주문을 했는데

마음이 급한 넘쓰는 다음날부터 연휴인데도 왜 배송이 안 오냐며 하루에 한 번씩 물어봤드랬죠........

다행이도 일요일 열일해주신 택배기사님들 덕분에 월요일인 12월 28일에 받아보았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온 넘쓰에게 언박싱의 기회를 주니

옷도 안 갈아입고 현관에서 쪼그려 앉아 박스를 열었습니다.ㅋㅋㅋ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포장

 

 

 

 

처음 박스를 개봉했을 때 홈쇼핑에서 봤던 것보다 뭔가 너무 적어보여서 잘못 배송된건가 의아했습니다.

 

구성품이 어마어마해보였는데 전기면도기가 부피가 작은 가전이다보니 가방만 아니었으면

그냥 박스 하나에 다 올 수 있었던거였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포장

 

 

 

 

다 꺼내고 보니 면도기가 정말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방을 옆에 두고 보니 비교가 되서 작은 크기를 강조하려고 큰 가방을 보내는 건가 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FC바르셀로나의 로고가 박힌 선물용 종이 가방도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백팩과 보스턴백

 

 

 

 

두 가방 중에 더 좋았던 건 백팩이었습니다.

 

탄탄하게 잡히는 모양새와 넓직한 수납공간과 다양한 주머니,

나름 폭닥한 어깨끈에 스마트 케이블 도킹이 있어 충전선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기까지!

이 가방 하나로도 넘쓰가 이건 가성비라며 사야한다고 주장했던 걸 이해했습니다.

 

 

 

 

 

 

 

보스턴백은 장바구니 같은 재질인데 바르셀로나 마크가 있어서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크기는 림이가 들어가고도 남는 사이즈이지만,

접으면 가운데 보이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정말로 장바구니 대용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장바구니 재질이지만 좀 더 두꺼운 느낌이라서 튼튼하긴 할 꺼 같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박스 개봉기

 

 

 

 

 

면도기 박스의 외관은 깔끔합니다.

왼쪽 상단에 바르셀로나 마크가 있어서 팬이라면 소장욕구가 생길 꺼 같기도 합니다.

 

앞면에는 면도기의 다양한 트리머 장착 모습이 있고

뒷면에는 부속품들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물에 씻어서 쓸 수 전기 면도기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지

전면에 면도기에 물을 끼얹었네요.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박스 개봉기

 

 

 

 

저렇게 반품불가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반품할 생각이 없다가도 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보스턴백을 꺼낸 과정에서 한 번 겪었지만

사은품이 아닌 본품이라서

소심한 부부 둘이 박스를 내려다보며 

혹시나 불량이면 어쩌나 제품이 별로면 어쩌나

오만가지 걱정을 이야기 나누며

넘쓰가 과감히 스티커를 뜯었습니다.

 

옆에 커터칼을 두고 괜히 뜯어서 깔끔하지 못하네요.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구성품

 

 

 

 

구성품이 고정되어 있는 플라스틱 아래에 거치대와 파우치,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구성품이 다양해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파우치는 아쉽게도 그냥 주머니여서 티끌만큼 아쉬웠습니다.

탄탄한 케이스 형태가 아니라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면도를 하시는 분들께는 좀 불편한 보관파우치입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면도기와 거치대

 

 

 

거치대는 물건 자주 잃어버리는 분이나 정리를 잘 못 하시는 분들께 유용해보입니다.

각각 크기대로 제자리가 있어서 사용하고 보관하기 좋습니다.

청소도구부터 코털트리머, 면도기, 헤어 트리머까지 직접 관리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면도기 본체

 

 

 

집에 오면 샤워 먼저 해야 하는 넘쓰가

사용감이 궁금해서 옷도 안 갈아입고

앉은자리에서 면도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다른 전기 면도기는 제가 모르지만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면도기는 매끈하게 생긴 메탈표면의 바디로 그립감이 좋습니다.

잡고 면도하기에 너무 얇지도 굵지도 않아서 사용하기 괜찮아보였습니다.

 

전기 면도리가 배터리가 들어기 때문에 살짝 묵직하긴 하지만

여자인 제가 들고 흔들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라

면도하면서 무겁진 않을 겁니다.

 

 

 

 

 

 

 

박스를 개봉하면서 사은품에 감탄하긴 했지만

제품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사은품을 주면 본품이 별로인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면도기를 꺼내면서부터 몇 가지 기능이 저희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잠금 설정입니다.

 

사용자의 입장보다는 같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

그리고 아이 엄마 입장에서 보면 잠금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잠금을 푸는 방법이랄 것도 없이

3초 정도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는 뿐이지만

그 3초가 생각보다 긴 시간이라 림이는 그 전에 손을 떼더라구요.

 

바닥에 면도기 두고 가방 살펴보다가 림이 손에 면도기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랬는데

잠금 기능 덕분에 바로 켜지지 않아서 십년감수 했습니다.

 

저처럼 부주의하신 분도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요런 잠금 기능 있는게 좋았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배터리 표시

 

 

 

두번째는 배터리 잔량 표시입니다.

 

칸으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로 표시가 되어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넘쓰는 이렇게 숫자로 표시되니 언제 충전해야 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더군요.^^

 

중간에 따로 충전한 적이 없고 1주일 동안 거의 6~8회 사용한 잔량은 30%정도입니다.

 

한 번 완충하면 하루 한 번 사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주일은 가능합니다.

 

 

 

게다가 세번째 장점인 코털트리머!

의외로 쓸만합니다.

 

가위처럼 뾰족하지 않은데다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까

넘쓰가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예전에는 삐져나온 콧털이 자주 보였는데

사용하고 1주일동안 삐져나온 걸 본 적이 없네요.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Before(좌) & After(우)

 

 

 

시험삼아 면도를 해보았습니다.

 

아침에 면도를 하기도 했고 반나절 밖에 지나지 않아 사용 전에 수염도 좀 짧습니다.

 

완충 상태라서 바로 켜지는 것도 센스있다 느꼈습니다.

충전식인데 충전이 안 되있어서 사용해보지 못하면 하자가 있는 걸 바로 알 수 없으니까요.

 

면도기 헤드가 유연하게 잘 돌아가고

피부에 밀착해서 작동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넘쓰가 면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혹시나 날에 베일까봐 걱정스러웠는데

전기면도기는 부드럽게 면도 되는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거기다 생각보다 소음이 크지 않아서 림이가 무서워하지 않았구요.

 

 

 

 

위의 after 사진은 2,3번 사용하고 난 뒤 모습입니다.

 

날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느렸고

여러번 사용해야 원하는 매끈함이 나온다고 합니다.

 

매끈함을 따지자면 날 면도기와 전기면도기는 하늘과 땅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날 면도기를 사용한 날은 막 면도를 마친 피부가 매끈매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전기 면도기 사용 후에는 눈으로 봤을 때는 깔끔하지만 만졌을 때 매끈보다는 요철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질**의 면도날이 아니라 일회용 목욕탕 면도기를 사용했을 때 피부거나 그보다 더 요철감이 있습니다.

 

매끈하게 면도 되는 걸 원하신다면 전기면도기는 비상용일 꺼 같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면도기 내부

 

 

 

사용 후 면도기 캡을 열어 내부를 보았습니다.

한 번 사용하고 난 뒤인데 생각봐 수염이 많이 깍이진 않았습니다.

 

내부의 방수처리가 꼼꼼히 잘 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거품을 사용해서 습식으로 면도를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뭐... 애초에 넘쓰는 습식이 귀찮아 건식으로 면도하려고

전기 면도기를 산 것이라 방수기능은 세척할 때만 이용될 껍니다.ㅎㅎ

 

 

 

청소도구가 있지만 비교를 위해서 물티슈로 닦아보았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1번 (좌) & 3번(우)

 

 

 

왼쪽은 한번 사용 후 내부를 닦은 물티슈이고

오른쪽은 3번 사용 후 내부를 닦은 물티슈입니다.

 

확실히 제대로 면도를 하려면 2번 이상은 면도기를 사용해야 할 꺼 같습니다.

 

물티슈로 닦아 보니 안 쪽에 기름칠이 되어 있어서 물에는 잘 안 씻어질꺼 같았습니다.

저렇게 닦았지만 면도기 내부에 닦이지 않는 수염 조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FC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전기 면도기 후기 -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와 자주 문의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저희도 꺼내면서 궁금했던 것이고

본체와 헤드를 분리하다가 부셔버릴까봐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설명을 보고 나니 쉬웠습니다.

 

사진까지 세세하게 첨부된 설명서라 기계치인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올리기 위해

일주일 동안 사용했던 넘쓰에게 사용감을 물어보았습니다.

 

우선 넘쓰는 날 면도기 매일 아침에 약 2분 정도 시간을 면도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아~~주 가끔 피부를 베이기도 했지만 정말 가끔 있었습니다.

사용하던 날면도기는 질**의 제품입니다.

 

 

 

 

 

 

 

넘쓰가 꼽은 장점은 5가지입니다.

첫번째, 잠이 덜 깬 상태로 면도 할수 있다.

아침에 졸면서 화장실에 오래 있는 넘쓰에게 졸면서 면도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두번째, 위에서 이야기한 코털트리머입니다.

 

세번째, 사용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주일 사용하면서 아직 충전해본 적이 없습니다.

넘쓰가 사용하듯 한다면 7~8일에 한번 충전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네번째, 건식으로 면도할 수 있다.

아침에 자는 시간이 중요한 넘쓰에게 거품내지 않고 면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

넘쓰 같은 분들, 그리고 아침애 거품내기 귀찮은 분들께 강추한다네요.ㅎㅎ

 

마지막으로 건식이기 때문에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면도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항상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하니 정돈된 상태가 필요한 분이라면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을 꺼 같습니다.

 

 

 

하지만!

날 면도기에 비해서 제대로 면도되기까지 2,3배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번에 깔끔하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손이 가기때문인데요...

거친감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데

빨리 하지 못하고 천천히 밀어야 되기 때문에

넘쓰는 전기면도기로 면도하면 5~6분정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날 면도기와 비교하면 매끈하지 않고

가끔씩 면도하다보면 수염이 걸리면서 뜯기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좀 더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겠지요..

 

 

 

바리깡은 사용을 안 해봤지만

원하는 길이감으로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부속들이 다양한데 이걸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가성비가 좋아질 듯 합니다.

물론 부속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럽긴 합니다.

 

 

예~~~전에 친정아부지께 전기면도기를 선물해드린 적이 있는데

그 때를 생각해보니 제품의 질이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결국 전기면도기가 불편하셨는지 다시 날면도기를 사용하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넘쓰가 전기면도기 사용하는 걸 보니 아버지께 선물해드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이 나오면서

이 제품에 메시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축구 지식에 바르셀로나하면 메시, 메시하면 바르셀로나였는데

500경기나 뛴 구단을 떠난다는게 어떤건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FC바르셀로나의 전기면도기에 신상품에 메시에디션이라는 명칭이 다시 붙을 수 있을지

그리고 FC바르셀로나의 선수명단에 메시의 이름이 남아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결혼,출산,육아를 하며 잊고 있던 취미가

전기면도기 하나에 다시 생각나니 재미있었네요.ㅎㅎ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저희의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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