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날짜 : 2020.12.16
구매가격 : 9,830원 (배송비포함 13,830원)
구매처 : 네이버 스토어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크리스마스 무사히 보내셨나요?
저희 림이는 아직 어린이집을 가기 전이라 그런지 산타할아버지는 모르는 사람입니다..ㅋㅋㅋ
덕분에 크리스마스 선물 걱정은 없었는데 반대로 선물 받고 싶으면 착하게 지내자는 이야기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선물을 줘야 겠다는 생각에 12월 16일에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받은 날은 어제인 28일이었네요...
해외배송도 쿠팡에서 직구할 때 1주일을 안 넘겼는데 저번주 하루하루 너무 애가 타서 산타할아버지 선물은 스티커북으로 급하게 사서 줬습니다.
연말이라 통관이 밀리는지 21일 들어가서 24일 통과해서 28일에 도착했네요..
내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구하지는 말아야겠어요.
오늘은 그냥 선물이 되어버린 LED 무드등 후기입니다.
~ LED 조명 무선 무드등 후기 ~
LED 무드등, 수유등, 수면등
USB 충전 무드등, 크리스마스선물,
별하늘 투영등, 우주 무드등, 파티 무드등,
크리스마스 무드등, 파티 무드등
맘카페에서 후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구입을 했는데
그 글을 본게 저만이 아니었고 저는 하루 늦게 보았고 그래서 많이 밀렸습니다...ㅠㅠ
혹여 선물 용도로 직구를 하신다면 2주 이상 여유를 두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낮에 산타할아버지 대신 열일하시는 택배기사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다른 집 아이들처럼 림이도 택배 기사님 소리는 귀신같이 알아채고 반기러 나갑니다.
넘쓰가 오면 보는 둥 마는 둥인데 택배 박스 놓는 소리는 우찌 그리 잘 듣는지 신기합니다.
지난주 태어난지 846일(27개월 22일) 되는 림이가 가글하는 물을 잘 뱉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주방놀이 싱크대에 마실 물을 뱉어내기도 했는데 덕분에 어제 온 무드등은 그 보상이 되었습니다.ㅎㅎ
12월 들어서 말이 부쩍 늘어난 림이는 생각지도 못 한 어휘력을 뽐내며 아빠를 놀라게 합니다.
무드등의 불빛을 보면서 많은 상상력을 키워나가며 더욱 놀래켜 주겠지요?
1차 포장을 뜯어내니 제품 박스가 보였습니다.
분홍분홍한 색상에 리본으로 묶은 듯한 무늬가 선물용으로 괜찮아보였습니다.
통관이 오래 걸린만큼 배송 기간이 길어서 박스가 엉망일꺼 같았는데 일반 택배들과 다름없이 구겨진 곳 없이 깔끔하게 잘 왔습니다.
가끔보면 박스가 엉망인 경우도 많았는데 통관까지 한 택배치고 깨끗해서 다른 거 택배 받을게 있었나 했어요.
신비한 파란빛이 보이시나요?
언제부터 켜져있던 건진 알 수 없지만 배터리가 꽤 길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버튼이 살짝만 눌려도 전원이 켜지는 지 박스를 열기 전부터 빛이 나더라구요.
덮개에 이쁘게 리본이 달린 형태의 무드등입니다.
LED 조명이고 사진의 것 이외에 5가지의 다양한 무늬로 교체가 됩니다.
제품의 아랫부분에 왼쪽부터 충전단자, 회전버튼, 불빛교체, 전원 버튼입니다.
불빛의 사진의 색상 이외에도 온광과 백색등이 추가로 있습니다.
불빛 교체 버튼을 누르면 온광, 백색등, 블루, 모두 켜지는 4가지 모드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추가로 들어있는 구성품은 USB충전선과 설명서, 5가지 그림판입니다.
직구제품이라 설명서가 한글이 아니라서 그냥 그림보고 대강 이해를 했습니다.
번역기로 돌려도 되지만 그다지 복잡한 제품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덮개를 열면 안쪽에 투영그림판을 끼우는 곳이 있습니다.
저 필름들을 교체해서 넣어주면 원하는 모양대로 나옵니다.
대신 너무 정신 없어서 싫다, 혹은 가끔씩 보고 싶다 하시면 필름 끼우는 부분 통째로 빼고 덮개를 씌우고 무드등이나 수면등으로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맨 위에 달과 사슴 그림만 흑백느낌이고 나머지는 전부 컬러가 있는 그림들입니다.
필름으로 보면 그림이 너무 정신 없어 보이는데
불빛은 비춰서 벽에 대고 보면 큼직하니 괜찮습니다.
안쪽의 그림을 끼워놓는 투영판이 회전하면서 돌아가는데
엄청 빠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느릿느릿 돌아가는 건 아니라서
아가들이 보기에는 어지러울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이건 온광 불빛 사진입니다.
덮개를 씌운 상태에서는 빛이 퍼지지 않고 저 안에서 부드럽게 흩어지는 느낌이라
눈부시지 않고 편안합니다.
안방에 암막커튼을 치고 비춰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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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천장에는 깔끔하고 이쁘게 잘 투영되서 보기 괜찮았습니다.
천장과 벽이 이어지는 모서리 부분이나 조명이 있는 부분은 이쁘지 않았습니다.
따수미 텐트 안에서 작동시켜봤는데 텐트 안에 굴곡진 부분이 많아서 방 천장 만큼 이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실에는 방보다 넓어서 그림자가 퍼져보여서 좀 흐릿했습니다.
높은 곳에 놓고 작동시키면 천장이랑 가까워서 선명한 그림을 볼 수 있었지만 대신에 그림자가 좀 작습니다.
저렇게 켜놓고 1시간을 침대에서 놀았습니다.ㅎㅎ
너무 신나해서 하루 사용했지만 완전 대만족!!!
신나게 뛰어논 덕분인지 최근에 낮잠을 안 자던 림이가 오랜만에 푹 잤습니다.
게다가 밤에 잠투정 오래하지 않고 금방 잠들기까지~!
이 무드등은 저에게 정신적 안정과 저희 집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네요.ㅎㅎ
하루만 이러면 섭섭하긴 하겠지만 만원짜리 제품으로 이 정도 효과를 봤으면 1회용치고 비싸긴 해도 만족할텐데
이건 충전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그림도 다양하니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녁에 필름을 갈다가 보니 필름들이 긁힌 자국이 있더군요.
다행이 그림자로는 비춰지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꼼꼼하지 않았습니다.
불의 밝기도 조절할 수 없지만 이정도 가격의 제품에 이런 성능이라면 가성비 좋은 것 같습니다.
무드등으로 좋은 신체놀이 활동을 했으니
다음에는 더 신나는 미러볼을 사야겠네요.
코로나 끝날 때까지 집콕놀이를 위해서 열심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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