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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주여행 1일 - 불국사, 라한셀렉트 호텔&야식

by 림맘 2022. 5. 4.

경주 여행을 갔다 온게 엊그제 같은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렇게나 지나버렸네요.

벚꽃 피는 걸 보며 결혼 전에 엄마와 갔다 왔던 기차여행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추억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경주 여행 ( 경주 원조콩국 & 경주 올바릇 식당 )

 

이전에 올렸던 여행 후기가 2월달인데 올리려고 정리해둔 사진을 보니 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서 짧게나마 다시 올려봅니다.

 

 

 ~ 경주여행 - 불국사, 라한셀렉트 호텔 ~ 

경주여행, 경주맛집, 경주호텔

 

 

 

 

 

 

경주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불국사였습니다.

주차를 후문 주차장에서 해서 이전에 갔을 때와는 다른 길로 갔지만 정문에서 가는 것과 비슷한 숲길이라서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경주하면 딱 떠오르는 불국사는 학교 수학여행이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기도 하고 대학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여행 왔던 기억도 있어서 변함 없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경주여행 - 불국사

 

기억에 남아있는 이 풍경을 림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가파른 계단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 경주 불국사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숨어있는 금돼지를 찾기 위해서 불국사를 한 바퀴 돌았는데 왜 갈 때마다 헷갈리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갔을 때와 크게 변한 건 없었지만 항상 북적이던 사람들이 적어서 사진 찍을 때는 좋았습니다.

다행이 날씨도 맑고 많이 걸었기 때문에 춥다는 생각을 별로 안 했었네요.

 

경주여행 - 불국사 금돼지

 

숙박은 라한셀렉트 호수전망 스위트룸이었는데 전망이 아주 멋졌습니다.

눈으로 담는다고 찍은 사진이 요정도 뿐이네요.

방과 거실의 테라스가 연결된 구조라 전망을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봄에 갔다면 보문호수 주변의 벚나무들에 핀 꽃을 방에서도 볼 수 있었을텐데 내년을 기약해봐야겠습니다.

 

-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 경북 경주시 보문로 338 )

 

 

 

객실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상이라 4명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침대 두개를 붙여서 사용했는데 크지만 잘 움직여서 여자 두명이서 충분했습니다.

 

현관이 넓고 욕실과 화장실이 구분된 구조라서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현관에 화장실이 있는데 왜 유리로 가려놨는지는 조금 의문이예요.

 

 

경주여행 - 라한셀렉트 호수전망 스위트룸

 

야식으로 시켜먹은 룸서비스 치킨인데 동계올림픽 경기가 한창이어서 동생과 맥주 마시며 먹었어요.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이었는데 다시 가서 먹는다면 후라이드만 시킬꺼 같아요.

양념도 맛있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후라이드로도 충분했을 듯해요.

 

 

 

저녁에 안압지를 보러갈 계획이 있어서 나가기 전까지 시간이 비길래 호텔을 잠깐 탐험했는데 아이와 추억을 남길만한 곳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키즈카페가 있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지나갔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아이가 가보고 싶어할만 했어요.

 

스위트 라운지는 객실키로 입장하고 평일에 가서 그런지 이용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게 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는 아니어도 가볍게 앉아서 바깥을 볼만한 곳이었어요. 햇빛이 많이 비쳐서 어둡진 않았지만 차분한 분위기라 저녁에 야경을 보러 가도 괜찮았을꺼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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