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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홈카페

스타벅스 코코아 후기 ( 더블초콜렛, 솔티드카라멜 )

by 림맘 2021. 12. 19.

 

 

구매날짜 : 21.11.25

구매처 : 롯데온 ( 롯데마트 )

 

 

 

커피나 유자차, 녹차 같은 것들도 좋지만 우유가 들어간 코코아는 겨울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에 빠지지 않아서 매 년 사먹게 됩니다. 스위스미스의 세트 중 하나였던 솔티드카라멜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참 찾던 시기가 있었는데 마침 스타벅스의 코코아가 행사 중이어서 사보았습니다.

 

 

 

 ~ 스타벅스 더블초콜렛, 솔티드 카라멜 코코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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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스타벅스 메뉴 중 핫초코는 6,7년 전 쯤 딱 한 번 마셔본 것이 다라서 코코아 파우더가 매장에서 마시는 것과 같거나 비슷한지 비교할 수 없지만 맛있게 먹었기에 추천은 할만다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달다구리를 찾는 저의 입맛을 채워주던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가 아쉬웠지만 거기까지 가면 제한 없이 먹어버릴까봐 아끼고 아껴서 목표치를 채우면 마시기 위해 참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려 조금씩 횟수를 줄이고 시간대를 바꿔서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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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코코아 파우더는 첫 구매라 픽업하러 가면서 추운 줄도 모르고 림이를 유모차에 태워 열심히 걸었습니다.

 

이미 가을 낙엽이 떨어지던 11월 말이라서 올 해의 코코아 영입이 늦은 감이 있기는 했지만 다이어트로 달다구리를 멀리하던 저를 위해서 한줄기 빛을 내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예 안 먹은 건 아니지만 매일 같이 하던 간식타임을 쓰디쓴 아메리카노로 채우려니 섭섭한 마음이 컸습니다.

 

코코아도 그리 낮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가끔씩 숨돌릴 구석이라고 생각하고 슬쩍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GOGO!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딱 받아보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깔끔한 틴케이스가 함께라 더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뚜껑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양각으로 있는데 꽤 공들인 티가 나는 터라 다른 활용도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 마시고 나면 림이의 악기가 되어 온 집안을 굴러다니겠구나 하는 미래도 그려졌습니다.

 

 

중량이 198g으로 적은터라 사이즈는 많이 크지 않아서 집 한구석에 고이 모셔두기 괜찮았습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직수입 상품이라 틴케이스에 영어로 써 있어서 흠칫하긴 했지만..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다행이도 한글로 함께 표기되어 있어서 별 무리 없이 칼로리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스타벅스 더블 초콜릿은 827칼로리. ( 10g당 41.76칼로리 )

스타벅스 솔티드 카라멜은 849칼로리. ( 10g당 42.87칼로리 )

 

처음에 꽤 높은 칼로리에 흠칫했지만 자주 마시지 않기로 다짐하고 반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남기는 지금도 겨우 2번 마셔보았습니다.

 

 

 

 

 

 

이 작은 코코아 케이스가 품고 있는 무시무시한 칼로리에 단박에 마셔주리라던 생각이 산산조각나긴했지만 이전에 후기를 남겼던 공차 애플히비스커스나 허니 자몽 블랙티도 마셔줘야 해서 2주에 한 번씩 밖에 여유가 나지 않는 것도 있고 원하던 브랜드의 코코아가 아니고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라서 오히려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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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표 위에 칸에 보면 작게 유통기한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식품유형은 기타 코코아가공품으로 더블 초콜릿이 이름답게 코코아분말이 조금 더 들어가고 솔티드 카라멜보다 성분이 좀 더 단순합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유통기한은 틴케이스 바닥에도 찍혀있는데 둘다 2월까지로 거의 두달정도 남았습니다.

행사를 한 이유가 있었네요.

 

이전 같았으면 2달은 무슨 2주 안에도 끝낼 수 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고 스스로를 다 잡으며 적은 용량이지만 올 겨울 코코아는 이걸로 끝이라는 다짐도 함께 합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틴케이스를 열어보니 비닐에 들어있는 코코아 파우더가 보입니다.

미떼처럼 통에 바로 들어있는 타입과 다르게 철제통이라 그런가봅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실제 사이즈비교를 위해 갤노트8과 비교해보았습니다.

통 가득 차는 용량이 아니라서 트고 나면 집게로 집어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 가득 든 코코아 파우더를 보는 것도 요런 통에 든 것을 사는 이유 중 하나인데 철제 케이스라 비닐째로 부어넣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첫 시음 타자는 마시고 싶던 솔티드 카라멜입니다.

아무래도 더블 초콜릿은 한번이지만 매장에서 마셔보기도 해서 솔트드 카라멜으로 골랐습니다.

 

 

케이스에 표시된 음용방법대로 2스푼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가루가 뭉친 것도 있어서 생각보다 잘 녹지 않아서 꼼꼼하게 저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알갱이 같은 것이 남았는데 가루가 뭉친 것은 아니고 작은 초코칩인데 먹다가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개인적으로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서 녹인 다음 우유타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살짝 코코아의 느낌이 덜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처럼 잘 녹지 않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유까지 타고 나니 카라멜 특유의 갈색이 보이는 코코아가 완성되었습니다.

 

더블 초콜렛은 다 마시나서야 생각이 나서 남은 사진이 없는데 색은 솔티드카라멜보다 밤갈색에 가까운 색상이었습니다.

 

 

 

 

 

 

 

음용방법대로 마시면 연한 코코아가 되지만 조금이라도 칼로리를 낮게해서 마시기 위해 정석으로 마셔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원하는 진한 초코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본래 솔티드 카라멜 자체가 코코아 분말이 좀 더 적게 들어가기도 하지만 3스푼으로 타지 않은 터라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솔티드 카라멜이라 단짠단짠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짠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덜 녹은 파우더 알갱이인줄 알았던 카라멜칩 덕분인지 '솔티드'보다는 '카라멜'이라는 정체성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워낙 스위스미스의 솔티드 카라멜을 인상 깊게 마셔서 스타벅스의 것은 조금 허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코코아로서는 괜찮지만 '솔티드 카라멜' 코코아로 마시자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스타벅스 코코아 더블 초콜릿은 기대 없이 마셨지만 이전에 마시던 코코아보다 좀 더 원하던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핫초코들이 조금 달다는 느낌이라면 더블 초콜릿은 살짝 쌉쌀한 다크 초콜릿의 맛이 있어서 물리지 않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두 종류의 코코아 모두 칩이 들어있어서 곁들이는 쿠키를 조금씩 먹는다고 느껴져서 씹는 식감을 느낄 수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후루룩 마시는 코코아를 좋아한다면 거슬리겠지만 중간중간의 재미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재구매한다면 솔티드카라멜보다는 더블초콜릿이겠지만 정가로는 다시 살 것 같진 않습니다.

세상은 넓고 달다구리들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한번쯤은 마셔볼만하고 스타벅스 매장 핫초코가 맘에 들었다면 괜찮을 듯합니다.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 후기

 

 

지금은 안방에서 사용하는 따수미 난방텐트 대신에 여름에 열심히 사용하던 텐트를 펼쳐서 이불도 깔고 전구도 달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넣어서 아늑한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테라스에 텐트를 펼치고 야외 기분 내면서 코코아를 한잔 마시니 어쩐지 캠핑 나온 느낌이 들어서 그냥 평범한 코코아인데 더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내심 아쉬웠던 마음을 캠핑 분위기로 털어버리고 다시 일상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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