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날짜 : 2020.06.24
구매가격 : 9,900원
구매처 : 위메프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림이가 태어난지 딱 120주 1일 되었지만 여전히 비슷한 개월수의 아이들 보다 덩치가 작습니다.
잘 먹을 때는 잘 먹는데 안 먹을 때는 왜 그리 고집스럽게 안 먹는지...
먹이다 보면 화가 날 때가 많아 스트레스 풀려고 달다구리를 먹다보면 저만 무게가 불어납니다.
27개월 중반인 림이는 몇 개월째 정체기인지 6개월이 지나도 성장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21개월이던 지난 6월 키높이 방석을 구입했습니다.
덩치가 커지면 더 이상 아가드 핸드 부스터가 좁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그런데 부스터를 벗어났지만 림이의 키나 몸무게는 그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네요...ㅠㅠ
현재 86cm, 10.3kg 밖에 안 나갑니다.
그나마 키는 조금씩 크기는 하는지 오동통하던 팔다리가 홀쭉해지고 아~주 살짝 키가 커졌습니다.
겨우 까치발을 하고 팔을 뻗어야 닿던 식탁 위를 정복했습니다.
~ 쁘리엘르 유아 키높이 방석 후기 ~
어린이 키높이 방석, 키즈 쿠션,
키높이 쿠션, 방석,
쁘리엘르
처음에 샀을 때는 집에서 쓰기보다 식탁의자를 쓰는 시댁에서 사용하려는 목적이 컸습니다.
그 때까지도 집에서는 부스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자주 쓰지 않을 꺼라 생각했지요.
게다가 방석이라는 제품이 크게 기능적인 차이도 안 날꺼고 해서 많이 살펴보지 않고 디자인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완전 핫딜은 아니지만 사기 전부터 몇 주간 한번씩 제품을 검색해서 가격을 지켜본 결과 적당하다 싶은 금액이었습니다.
귀여운 토끼 그림과 분홍분홍한 색깔이 제 취향에 맞아서 단번에 결정했습니다.
신혼 초 쁘리엘르에서 샀던 쿠션 커버를 여전히 잘 쓰고 있기 때문에 방석 커버의 박음질 상태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이전에 샀던 쿠션커버의 디자인과 동일한 그림도 끌리긴 했는데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의 토끼를 선택했습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35cm의 일반적인 쿠션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그래서 시댁 식탁의자에 놓아도 다 덮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좀 더 넓었던 것도 같습니다.
커버는 두께감이 있는 소재이고 음식물을 떨어뜨려도 살짝 방수가 되는 지 안 쪽은 젖지 않았습니다.
일반 방석과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저 고정 줄과 방석 높이, 속에 들어가는 쿠션의 소재입니다.
높이가 7cm로 성인인 제 검지 손가락 정도 되는 길이입니다.
림이를 식탁 의자에 앉힐 때 쿠션을 깔면 제법 눈높이가 높아져서 부스터 없이도 잘 앉아있습니다.
다만 부스터를 써야지 의자에서 탈출할 수 없어서 쿠션을 쓰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ㅋㅋ
림이가 시댁에서 처음 방석에 앉던 날,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먹방을 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부스터 대신에 키높이 방석을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먹는 양은 이전과 같았습니다....
제 요리 솜씨의 문제인지 곰발인 엄마는 서럽네요.
커버의 지퍼는 덮개가 있어서 깔끔하게 가려집니다.
유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런건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쿠션커버보다 좀 더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듭니다.
덮개는 폭이 넉넉해서 어디하나 가려지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실밥이 살짝 삐져나온 것 이외에는 6개월이 지나도 튿어지지 않았습니다.
식사 때 쓰는 제품이라 자주 세탁을 하는데 박음질이 말짱해서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지퍼는 충분히 길어서 세탁을 위해 안 쪽의 스펀지를 빼기에 적당한 길이입니다.
꽤 많이 열리기 때문에 스펀지를 넣고 빼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지퍼는 림이가 손쉽게 열 수 있을 만큼 부드럽게 잘 열립니다.
바닥에는 미끄럼방지가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의 세탁을 거쳤지만 논슬립 도트가 떨어진 자국은 없습니다.
식탁의자에서 림이가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버클이 고정하고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어서인지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소음방지 매트 위에 놓기 때문에 의자보다 더 미끄럼방지효과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방석의 내부 스펀지는 일반적인 노란 스펀지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림이가 꾸준히 앉아도 꺼짐이 없어서 만족합니다.
방석 커버의 안 쪽면은 살짝 방수처리가 되어서인지 맨들맨들합니다.
커버를 저렇게 반 접었다가 펴도 구김이 가지 않아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는 버클입니다.
의자에서 고정을 하고 풀린 적은 없었지만 버클이 줄을 잘 고정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바닥면의 미끄럼방지덕분인지 버클이 헐렁해져도 방석이 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문제가 생겨서 이 방석을 시댁에 들고 가지 않지만
4개월 정도 식탁의자에 놓고 써보니 고정줄이 하나라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림이 정도의 개월수보다는 좀 더 큰 아이들이 사용할 때 안전할 꺼 같습니다.
유아 키높이 방석보다는 키즈 키높이 방석이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키높이 방석을 시댁에 가지고 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림이가 요걸 열심히 끌고 다니던 중 제가 치우려고 둘이 힘싸움 끝에 줄이 떨어졌습니다.
이전에는 고집을 부리다가 다른 곳에 관심을 돌려주면 고집의 대상을 잊고는했는데 지금은 그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더니 키높이 방석의 고정줄도 요렇게 되었네요.
아직 간당간당 붙어 있어서 림이가 여전히 끌고다니고 있지만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대편은 무척 말짱합니다.
원래 저렇게 깔끔한 상태였는데 림이의 고집을 쉽게 본 저의 실책도 있어서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림이가 키높이 방석에 앉았을 때의 상태입니다.
10kg 조금 넘기는 림이가 앉았을 때 살짝 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저도 앉아보곤 하는데 처음에 왔을 때 쿠션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림이의 몇배나 되는 제가 사용해도 쿠션감이 유지된다니 직접 쓰고 싶어서 사볼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스펀지가 탄탄하긴 한데 딱딱한 건 아니고 라텍스처럼 엄청 푹신하지 않지만 앉았을 때 부드럽게 받쳐주는 느낌입니다.
장시간 앉아서 쓰기에도 스펀지가 높기 때문에 엉덩이가 배기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많이 꺼지지 않기 때문에 키높이 방석으로는 잘 쓸 수 있습니다.
이런 키높이 방석을 앞으로 얼마나 더 써야 림이가 키높이 방석에서 졸업할 수 있을까요?
쁘리엘르의 키높이 방석이 나쁜 건 아니지만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 키높이 방석을 찾게 됩니다.
요즘은 맘스브릭 같은 제품이 눈에 들어오는데 집에서는 바닥생활 중이라 고민됩니다.
이러다 키높이 방석만 사들여서 넘쓰의 잔소리를 듣게 될까 걱정이네요..ㅋㅋ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슬기로운 집콕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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