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르브 2단 발 디딤대 (유아, 아기 욕실 발판) 구매 후기

by 림맘 2020. 3. 24.

구매날짜 : 2020.03.18

구매가격 : 2개 9,560원 (개당 4780원)

구매처 : G9

 

사이즈 : 가로 35cm * 세로 35cm * 높이 20cm

 

아르브 2단 유아 발 디딤대 ( 발판 )

 

18개월 중반인 림이는 키가 77cm를 겨우 넘기는 좀 작은 아이 입니다. 키가 작다보니 욕실에서 손을 씻기거나 할 때 세숫대야에 물을 받쳐 문에서 씻겨 주거나 림이를 들어서 다리로 받쳐 엎드린 상태로 했었는데 세숫대야로 씻기는 건 물을 새로 갈 때마다 림이가 도망가서 잡으러 다니는 등 시간이 더 들었고 직접 들어서 엎드려 씻기는 건 림이도 불편하고 저나 넘쓰도 몸에 무리가 가서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선 찾아 본 방법은 높이 80cm의  화장실 세면대에 닿을 수 있도록 유아 발 디딤대를 두는 것이었습니다.

20센티 이상의 발 디딤대를 구매하여 양쪽 화장실에 두면 작은 림이도 세면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르브 2단 발 디딤대는 9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2개를 구입할 수 있어서 안방 화장실에 하나 거실에 하나 두어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77센티의 림이가 생활하기에는 집이 전부 저희 부부의 높이에 맞춰져있다 보니 침대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 거실 쇼파도 제법 높아서 림이가 낑낑거리며 올라가곤 했었습니다. 침대는 폴더매트를 받쳐서 계단처럼 해 두었는데 쇼파는 본인 쇼파 말고는 높이를 맞출 수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발판을 2개 사게 되어서 화장실 세면대 사용은 물론 거실 쇼파의 높이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언박싱 후기를 쓰자면 포장이 좀 허술했었습니다. 그냥 종이 박스에 완충제도 없이 디딤대만 비닐에 각각 포장되어 있었는데 디딤대를 꽤 견고하게 만들어서 내구성의 자신감을 표시하기위해 완충제가 없던건지 아니면 2개나 들어가고 보니 완충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이 박스에 꽉 차기 때문에 이렇게 보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쩐지 후자에 좀 더 손을 들게 되는 사이즈의 포장이었습니다.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 3가지나 포함된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고 아이가 2명 이상인 경우 색상으로 구분을 해 주어도 좋고 집의 분위기에 맞춰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흰색과 때가 덜타는 찐그레이로 구매했는데 부들부들한 색상이어서 인테리어도 헤치지 않고 좋습니다.

 

 

용도는 기본적으로 화장실 세면대에 올라갈 때 딛고 올라가는 발판이지만 집안에 여기저기 아이에게 높은 곳이 많다보니 세면대 뿐만 아니라 침대, 쇼파, 책장 등 다양한 곳에서 쓰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아이 의자로도 쓸 수 있습니다. 림이는 이거 오자마자 밟고 올라가기보다 아랫단에 턱 걸치고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화장실에서 쓰지만 하나는 거실에 두어 쇼파 올라갈 때나 걸치고 앉아서 놀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에 넣기전 방에 잠깐 두었는데 폴더매트 앞으로 들고가서 앉아있길래 남는 키보드가 하나를 그 앞에 두었더니 제가 하는 걸 따라하듯이 키보드 자판을 치며 놀기도 했습니다.

 

 

 

 

모양은 작은 계단모양으로 발 딛는 면에 동그라미가 양각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잡고 이동이 편하도록 손잡이 용도로 윗단에 길게 구멍이 뚫려있고 아랫단에는 물이 빠질 수 있도록 3개의 동그란 구멍이 있습니다. 양각 무늬 덕분에 밟고 섰을 때 미끄러진다거나 하는 위험은 적었습니다. 계단 반대쪽은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변기에 두고 사용하기 좋아보였습니다.

 

 

무게는 림이가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볍지만 바닥에 미끄럼방지 고무가 모서리마다 있어서 밀고 다니지는 못 합니다. 화장실 이나 맨바닥에서 써보니 확실히 밀림이 적어서 안전했습니다.

 

 

그리고 안전성 보겠다고 성인인 제가 올라갔는데 말짱했습니다!

발판의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거나 흔적이 남지 않고 처음 형태 그대로인데 찬장에 뭐가 꺼낼 때도 도움이 될 꺼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덧붙이자면 디딤대 위에 적힌 'PUJ'라는 이름은 아르브와 같은 '(주)아기와나' 회자의 자사브랜드로 아르브 이전에 출시된 브랜드인데 같은 제품을 아르브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판매하는 듯 합니다. 디딤대는 바뀐 것이 없지만 찾아보니 아기변기커버  같은 제품은 좀 더 업그레이드 되기도 했다네요.

 

이제 디딤대를 샀으니 팔이 짧은 림이를 위해 수도꼭지 연장탭을 찾으러 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