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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여름침구시리즈) 홍승애 풍기인견 유아 홑이불

by 림맘 2020. 3. 17.

 

 

구매일 : 2019.06.26

구매가격 :  23,000원 (장당1만원, 배송비포함)

구매처 : 홍승애풍기인견 공식사이트

 

사이즈 : 110cm * 90cm

 

 

이번에 남길 리뷰는 작년 여름 림이의 잠을 책임진 홍승애 풍기인견 홑이불입니다.

무늬가 색이 형광색이라 좀 촌스러워 보이긴 해도 귀엽고 화려한 색이 다양하게 펼쳐진 여름용 홑이불로 어르신들 여름옷 소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풍기인견으로 만들어진 유아 여름 침구입니다.

 

사이트에서 보니 원래도 유아용 침구는 별로 없고 대체로 어르신들 옷이 많았는데 이 제품이 작년에 인기가 있었는지 올 해는 어른용 큰 사이즈 홑이불도 나왔습니다. 친정엄마가 결혼할 때 사주신 풍기인견이 없었다면 한번 사 볼 의향이 있는 제품인데 무늬가 제발 너무 형광색의 화려한 그림말고 그냥 체크나 스트라이프로 나왔으면 합니다. 

겹이불로 만들어 파는 유아이불이 있던데 늦봄에서 초가을까지 쓰기에 무리 없어 보였지만 무늬가... 너무 정신 없는 무늬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왜 유아용 제품들은 항상 무늬들이 정신없이 현란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많은 이불이 필요하지 않지만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면 자꾸만 사게 되는 것이 겨울에는 블랭킷이고 여름에는 홑이불 같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덮고 자는 이불은 자주 세탁해줘야 해서 여러장 사두어도 무방하니 자꾸 보이는 이불마다 손이 갑니다. 당시 여러 종류의 얇은 이불이 집에 있었지만 요건 다른 무늬고 다른 브랜드에 100% 국내원단에 100%국내 생산이라는 문구를 보니 써보자 싶어서 2장을 샀었습니다.

 

 

집에 있는 무늬는 '고양이'와 '여우'라는 것으로 같은 제품인데 이불의 마감이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을 접어서 마무리 한 것이 보기 좋았지만 둘 다 꼼꼼하게 마무리 되어있어 올이 풀리거나 하지 않아서 가리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무늬는 10가지 정도 있는데 그나마 차분한 선인장 무늬는 완전 품절이라 더 이상 팔지 않는다고 하니 더 사려고 했던 마음 한 켠에 새로운 브랜드를 찾자는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양이 무늬는 고양이만 있지만 여우는 다른 동물들도 많이 등장해서 여우가 메인이기 보다는 숲 같은게 더 어울리는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세탁은 망에 넣어서 세탁기 돌렸고 건조기는 사용 안 했습니다. 다른것과 돌려가며 써서 4~5일마다 빨았고 반년동안 안 썼는데 꺼내보니 새상품처럼 멀쩡합니다.
다만 빨고 말려서 바로 개어넣었더니 갰던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촤르르 흐르는 이불이지만 다른 인견보다 무게감도 있고 진짜 쬐~~끔 머리카락 한올정도 더 두껍습니다. 그렇지만 풍기인견 특유의 찹찹한 냉기가 천 자체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더워하진 않았고 너무 얇지가 않아서 에어컨을 틀어도 괜찮았습니다. 유모차나 카시트에 림이를 앉히고 덮어주면 생각외로 떨어지지 않고 잘 덮어져서 외출할 때 들고 나가기도 괜찮았습니다.

 

 

이불에는 인견 특유의 오돌토돌한 원단자국이 있는데 때타올처럼 따갑게 긁히지 않아서 쓸림이 없습니다. 오히려 방향대로 쓸어주면 맨들맨들하기 때문에 더울 때 만지면 부드럽고 시원해서 짜증을 가라앉혀주기도 했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짧은 봄이 왔는데 금방 여름이 올 꺼 같아서 홍승애 풍기인견 홑이불 사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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