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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삠뽀요 꿈나라 수면조끼 사용후기

by 림맘 2020. 3. 12.

 

 

구매일 : 2020.03.06

구매가격 : 3900원

구매처 : 삠뽀요 네이버스토어

 

 

취향의 디자인이 많은 브랜드라서 다른 옷들 사면서 사본 수면조끼인데 지금 같이 간절기에 입히기 좋아서 재구매하며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사실 처음 샀던 수면조끼는 언제 샀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림이가 입던 것 보다 한사이즈 큰 100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꼬꼬맹이 시절에 키가 많이 클꺼라고 생각하고 한 사이즈 크게 샀었는데 비슷한 개월수의 아이들보다 조금 느리게 성장해서 인지 몸무게도 키도 작다보니 입기에 조금 큰 사이즈였는데 흘러내리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입혔었습니다. 그래서 어깨 한쪽은 걸터있고 밑단이 길어서 걸어다니는데 걸치적거리는 터라 낮에는 벗기고 놀리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크는 속도면 그냥 90사이즈로 사서 딱 맞게 입혀도 길게 1년은 더 입을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고 가격도 싸게 나와있길래 다가오는 봄에 열심히 편하게 입히려고 한벌을 더 구입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거꾸로 큰 사이즈 산 후 마음에 들어서 딱 맞는 사이즈를 산 것인데 덕분에 100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어서 앞으로 림이의 옷을 살 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습니다ㅋㅋ

75센티 림이를 기준으로 어느정도 였는지 밝히자면 새로 산 90사이즈는 무릎까지 오는 반면 원래 있던 100사이즈는 발목 윗 부분에 간당간당한 길이였습니다.

 

 

 

삠뽀요의 꿈나라 수면조끼는 간절기에 입히기 좋은 살짝 도톰한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축성도 무척 좋고 늘어나기도 잘 늘어나는 편이지만 확 늘어지는 건 아니라서 가성비 괜찮은 수면조끼입니다. 처음에는 좀 얇다고 생각했지만 림이가 열이 많기 때문에 요정도가 간절기에 좋았습니다. 

 

전면 오른쪽 중간에 작은 주머니가 있고 어깨의 단추로 옷을 입히는 형태입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달퐁의 수면조끼에 있던 옆똑딱이 단추가 있는 수면조끼들이 좀 더 편했지만 그런 디자인을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냥 어깨 단추만 있는 걸로 정착했습니다. 의외인 것은 가랑이 사이에 단추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유아수면조끼는 중앙에 있는 단추를 잠금으로 인해서 수면조끼가 간이 바디수트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아이의 활동성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는데 요 수면조끼는 아쉽게도 하단의 단추가 없습니다.

 

 

 

삠뽀요는 옷마다 사이즈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대체로 좀 작게 나오고 팔소매나 기장이 좀 길어서 그런지 몰라도 몸은 딱 맞는데 팔소매나 기장을 반단정도 접어서 입혔습니다. 원피스의 경우는 대체로 정사이즈에 가까웠지만 디자인 따라 다른 옷과 사이즈가 다른 경우도 있어서 살 때 후기를 잘 살펴보고 사이즈 선택을 좀 신중히 해야할 듯 합니다.

브라우스의 90이 80사이즈의 다른 디자인과 비슷한 크기였고 레깅스도 80과 90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서 좀 당황했었습니다. 림이가 하체가 짧동해서 그런지 레깅스나 바지류, 스타킹은 대체로 긴 편이었는데 상세 사이즈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제 탓도 절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에는 좀 골지면처럼 나왔는데 전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0사이즈의 수면조끼를 사용하면서 세탁도 많이 하고 건조기도 몇 번을 돌려봤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확신하는 이유는 컸던 그대로 림이가 입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좀 줄기라도 했으면 건조기에 돌린만큼 작아져서 림이가 편하게 입었을텐데 아쉽지만 건조기 사용으로 사이즈 변화는 미미했습니다.

 

그리고 요번에 네이비 색상으로 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이 수면조끼가 먼지가 많이 붙는 다는 겁니다. 분홍색일 때는 별로 티가 안 나서 몰랐는데 네이비를 추가 구매하고 하루 입히고 보니 옷에 어디서 그렇게 묻은 건지 먼지들이... 하루 입히면 갈아입히긴 하지만 림이가 입고 논다고 굴러다니다보면 집이 깨끗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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