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당일치기여행-1) 부산 을숙도 공원 산책

by 림맘 2020. 3. 19.

 

 

 

방문일 : 2020.03.18
방문장소 : 을숙도 공원

입장료 : 무료


주차비 : 시간당 600원 / 일주차2,400원

 

 

 

 

 

 

 

친정 엄마 찬스로 평일이지만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엄궁 화훼 단지에 들러서 바깥에 펼쳐놓은 좌판도 둘러보고 작은 꽃화분 2개를 사고 날씨가 좋아서 을숙도로 가보았습니다.


확진자 수도 줄어들고 평일이라 놀러 나오는 사람도 적을 꺼 같아서 시도했는데 지난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 하고 구경만 했던 을숙도를 평일이라서 산책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반쯤 차가 주차되어있지만 한곳만 그 정도라서 공원에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주차는 10분당 100원이라 부담없이 주차하고 산책했는데 새가 많아서 자리를 잘 못 잡으면 주차한 사이 자동차가 새똥 폭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을숙도 문화회관 오른쪽 공원에서 산책했는데 카페, 도시락집, 야구장, 아이들 놀이터와 자전거대여소 등 다양한 시설이 있기 때문에 하루종일 놀아도 놀거리가 끊이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당분간 을숙도 무료 자전거 대여소는 운영하지 않아서 유료 대여하는 곳에서만 빌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 야구클럽도 쉬는 중이라 텅빈 야구장만 구경할듯합니다.

 

 

 

대신 놀이터는 개방되어 있어서 열심히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을숙도 강변 휴게소 앞에 방방장과 동전 넣으면 움직이는 놀이기구가 3가지 있었고 카페 옆에는 야구연습장과 농구게임기계가 있어서 가족단위 나들이로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카페는 커피맛이나 양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지만 실내에서 마신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는 평범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자리는 실내외에 넉넉하게 있지만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외부 자리는 파라솔을 대부분 접어놓아서 햇빛 쬐기에 좋았습니다. 아쉬운 건 아이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 그 곳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들이 있어서 바람에 담배냄새를 맡게 되니 따로 흡연석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자전거 대여 가격은 모르지만 1, 2, 4인용은 기본으로 준비가 되어있고 아이들용 자전거, 자동차 등도 구비되어 있어서 아무 준비 없이 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자전거가 서 있었지만 주말에는 서 있는 자전거가 드물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료 자전거 대여소 앞 골목 끄트머리에는 벌써 핀 벚꽃이 있었습니다.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꽃잎이 날리는 모습이 그 곳만 봄인듯 했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군데군데 벤치가 있고 솔잎을 밟아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림이와 산책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오히려 흙과 풀의 폭신함을 즐기며 폴짝거리는 걸 보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여기까지가 어제의 일정이었는데 친정엄마와 다니면 넘쓰와 다닐 때와 달리 목적지 없이 달리는게 일상이다보니 나들이가 길어졌습니다.

덕분에 부산에서 마산 진동까지 급 당일치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