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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사하구 맛집 아비앙또과자점 티라미수

by 림맘 2020. 3. 10.

 

 

 

구매일 : 2020.03.08

구매가격 : 25000원 (소자)

구매처 : 아비앙또 과자점

           (부산 사하구 다대로 269 (장림동) )

 

 

 

밥배따로 디저트배 따로인 보통의 성인 여자이고 왠만해서는 싫다고 하지 않는 무난한 입맛의 제가 추천하는 맛집 아비앙또과자점입니다. 저희 집에서 제가 기준이 낮고 넘쓰가 까다로운데 이 곳은 넘쓰를 넘어서 림이의 고모까지 만족하는 곳입니다.

사하구 안에는 카페와 같이 운영중인 체인이 있는 유명한 곳이고 작년엔가 리모델링을 해서 인테리어도 멋있게 바꼈습니다.

 

 

 

통신사 할인은 LG와 SKT만 되고 KT 사용 중인 저희는 할인 없이 구매했습니다ㅠㅠ

리뷰하려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동백전 캐시백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충전하여 사용시 10프로 적립되는 이벤트가 코로나19로 3월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동백전 사용하세요!

 

 

 

 

 

저희는 아비앙또에서 거의 항상 빵만 샀었는데 어제는 림이의 고모 생일 축하 케이크를 산다고 들렀습니다.

림이랑 차에 남아있는 저 대신 들어간 넘쓰의 선택은 의외로 티라미수였습니다. 가루가 날려서 싫다고 얘기했는데 티라미수를 선택해서 의외였는데 요거여야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먹을 수 있는 거여서 선택했다고 합니다.

 

티라미수라면 바닥에 커피에 촉촉히 젖은 빵과 사이의 마스카포네치즈가 섞인 크림, 상단의 쌉쌀한 초코가루가 어우러진 케이크라고 알고 있던 저의 상식을 무너뜨린 맛있는 티라미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티라미수는 남포동의 나이스크림시티에서 파는 것인데 임신과 출산으로 가본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는 곳이라 남포동에서 없어져서 그리웠는데 조금 다르지만 가까운 곳에 티라미수 맛집이 있엇습니다!

이전에 먹어봤던 생크림케이크도 그렇고 일반 빵들도 무척 맛있는 곳이라 평타이상은 하겠지 하고 먹었던 터라 더 맛있게 느꼈던 건지 몰라도 프랜차이즈 빵집 대신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아비앙또는 기본적으로 빵이 맛있는 곳이라 케이크에 들어가는 시트빵들도 괜찮았습니다. 엄청 촉촉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케이크의 크림과 잘 어울리며 빵의 식감이 케이크 전체적인 조화를 헤치지 않는 비중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티라미수인데 시트에 커피를 적신 것이 아니라 잼 바르듯 살짝 바른 정도라 커피에 적신 빵을 좋아하는 분의 취향은 아닐 듯합니다.

 

마스카포네치즈와 섞인 크림은 티라미수라 치기에는 치즈의 비중이 높아서 많이 달지 않고 치즈케이크라고 치기에는 치즈가 많이 안 들어가서 치즈향이 강하지 않은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케이크 원 한가운데 견과류가 들어간 특이한 형태로 덕분에 티라미수의 부드러운 식감이 넘쓰의 표현에 의하면 파이처럼 씹혀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케이크 가운데  쪽에 작은 알갱이들이 견과류인데 크거나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먹는데 거슬리지 않습니다.

 

 

케이크의 제일 윗부분에는 삼각형 모양의 생초콜렛 조각이 올려져있는데 모두 크기가 제각각인데 가루에 가려서 그렇지 생각보다 도톰하고 많이 달지 않은 진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은 넘쓰가 제일 좋아했던 점인데 티라미수의 특징인 코코아파우더가 많이 뿌려지지 않아서 먹다가 가루때문에 기침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보면 전체가 다 가려지지만 옆으로 보면 얇게 뿌려진 걸 알 수 있는데 덕분에 입에도 많이 묻지 않아서 먹을 때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비앙또는 대체로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도 실패가 없는 곳이지만 티라미수 같은 과감한 선택은 처음이었는데 꽤 괜찮아서 즐거운 디저트시간이었습니다.

 

아, 그렇지만 마카롱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비추합니다.......

 

 

* 넘쓰의 주관적인 소심한 평가

- 별점 4 가운데 견과류가 적당히 들어가 파이 같은 식감을 느꼈음.

  케이크를 즐기지 않지만 커피와 함께 하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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