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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초읍 삼정더파크 (동물원)

by 림맘 2020. 2. 23.

 

방문일 : 2020.01.24
방문장소 : 부산 삼정더파크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295-1)
입장료 : 4040원 (성인2)
운영시간 : 10시 ~ 18시 ( 매표마감 17시 )


친정과 시댁 모두 멀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짧은 연휴 첫날에 삼정더파크를 갔습니다.
들릴곳이 있어서 바로 가진 않고
오후에 출발했었습니다.


2월말까지 입장료 할인 이벤트 중이라
성인 1명당 2020원만 내면 됩니다.
림이는 36개월미만이라 무료입장이라
4040원만 결제했습니다.
아기 개월수 확인을 위해
증빙서류를 가져가야 되는데
사진으로 등본 찍어간 것도 인정됩니다.

부산 동백전카드 캐쉬백이 인정되는 곳이고
BNK카드 현장할인 20프로,
하나은행 하나카드는 3월31일까지
포인트차감 최대100프로할인,
문화누리카드는 평일40프로,주말20프로
동반1인까지 할인,
부산관광선불카드는
평일5천원, 주말2천원 할인됩니다.
이외에도 각종 제휴할인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저렴히 관람하세요!

주차는 입구에서 좀 떨어진
어린이 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분당 300원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은 대기줄이 길다고 하니
가려면 오전에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저희는 다른곳을 들렸더니
오후 3시40분쯤 도착했는데
늦기도 하고
짧았던 연휴의첫날이라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해질때 쯤이라 바람이 차고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막 퍼질 때라
혹시 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림이는 유모차에 방풍커버를 씌워서
다녔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때 놀러가고 벌써 한달동안
집에서 나간 일이 손어 꼽을만큼 적습니다.


입구가 엄청 경사집니다.
유모차나 어르신을 위해 우회하여 가는 길도 있는데
뺑글뺑글 경사지게 돌아가는 길이라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올라가면
엘베가 있는데 타고 또 올라가야합니다.
다른 날 같으면 사람이 많을텐데
타는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해도 져가고 바람이 차서
동물들이 안에 들어가있는 친구도 많고
웅크리고 있는 친구들도 많았고
양떼몰이 공연도 놓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소에 책으로만 보던 동물친구들을 보니
림이가 신이나서 유모차 방풍커버를 두드리고
난리였습니다.

이전에 아쿠아리움에 갔을 때는
애기애기했을 때라 그저 보고 손 흔드는게 다였는데
이제는 보고 좋아하는 반응이 격렬해졌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싸우는 캥거루들인데
두마리가 격렬하게 치고 받는
다른 캥거루들은 한가롭게 사람구경하는게
웃겼습니다.
따뜻한 곳에 살던 친구들이라 움츠려있거나
실내에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서
림이가 제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진 찍은건 사자랑 호랑이 밖에
없습니다.
거의 모델처럼 자리 잡고 사진 찍으니 움직이고
유리 가까이 오면 괜히 무서워서 림이 데리고
얼른 도망쳤습니다.

동물원이 종보존을 목적으로 있다는건 알지만
이렇게 갇혀있는걸 보니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파충류와 새가 있는곳은 림이 보여주기 그래서
근처에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거북이 한마리가 자꾸 유리에 머리 박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동물원이지만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유아휴게실이나 놀이터 시설이 좋았습니다.
유아휴게실이 여러군데 있는건 아니지만
많이 멀리 있지 않아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놀이터는 경사진 언덕을 이용해서
어른이 타도 재미있을꺼 같았는데
아이들이 많아서 타보진 않았습니다.

미로 같은 놀이시설은 이용료를 따로 내야하던데
유치원생 이상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상상이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영업종료 안내방송을 듣고나서야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날이 따셔지면 림이 데리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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