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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돈내산 튤립 구매 후기

by 림맘 2021. 1. 21.

구매날짜 : 2021.01.15

구매가격 : 17,000원 (배송비 3천원 포함)

구매처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매서운 한파에 집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희 동네는 다행이 눈은 내리지 않아서 동파만 대비중이네요.

 

꽃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한 번씩 집의 분위기도 바꿔주고

림이의 정서에 도움이 될까해서 작년부터 생각날 때면 사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샀던 튤립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그 때 그 판매자가 튤립을 팔고 있지 뭐예요!

 

게다가 카드 청구할인도 해 준다니 좋다고 2묶음이나 샀습니다.ㅋㅋㅋ

 

집에 꽃병이라고 할 것도 없어서 굴러다니는 페트병 잘라서 꽂아놨는데

튤립이 너무 이뻐서 흐린눈으로 꽃만 바라봐줍니다..ㅎㅎ

 

 

 

 ~ 내돈내산 튤립 구매 후기 ~ 

 

 

 

 

 

 

 

최근 집으로 정기 꽃배달 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지요?

가끔은 이런 서비스로 꽃을 받아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집이 삭막합니다.

 

TV 옆에 있는 대나무 같이 생긴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꽃의 화사함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날씨도 추워서 집 뒷편의 산도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서 파릇파릇함을 보고 싶었습니다.

 

목요일 사려다가 금요일에 제가 쓰는 카드청구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하루 미뤄서 샀는데

금요일에는 배송을 안 해서 일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 도착으로 튤립을 받았습니다.

 

 

 

튤립 구매 후기 - 포장

 

 

 

요 택배사는 저희 동네를 뒤에 도시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날따라 빨리 오셔서 아침에 문을 여니 튤립이 있었습니다.

 

생화라고 크게 써 놓은 메시지 덕분인지 상자가 굴러다닌 흔적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월요일의 선물 같은 마음으로 설레면서 상자를 열었습니다.

 

 

 

튤립 구매 후기 - 포장

 

 

 

꽃이 상하지 않도록 비닐 - 뽁뽁이 - 신문지- 뽁뽁이 - 신문지 - 비닐의 순서로 6중 포장입니다.

무척 꼼꼼해서 포장을 풀기까지 한참이 걸렸네요..ㅎㅎ

 

 

 

튤립 구매 후기 - 포장

 

 

 

줄기가 길고 잎사귀로 꽃이 싸여있어서 천연포장재로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한가지 색으로만 왔는데

이번에는 투톤 튤립 2가지와 노란 튤립로 3가지 색의 튤립이 섞여있었습니다.

 

 

 

 

 

 

 

처음 받고 비닐채로 바로 물에 넣어주라고 되어 있어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택배상자에 오느라 지친 꽃들에 약간이지만 생기가 도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줄기 끄트머리 사선으로 자르고 잎사귀를 떼어냈는데

제 손이 섬세하지 못 해서 튤립 꽃꽂이 검색하면 보이는 사진만큼 이쁘게 꽂지는 못 했네요..ㅠㅠ

 

 

 

튤립 구매 후기

 

 

 

하나의 색만 있는 것도 좋았지만

여러가지 색으로 꽂아놓으니 좀 더 화사해보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투톤 튤립이 아니었는데

바람의 갈대처럼 바뀌는게 제 취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ㅋㅋ

 

 

 

 

투톤 튤립이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게 너무 좋아졌습니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 한쪽이 검은색이라 림이와 같이 튤립을 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튤립이 이쁘다며 림이가 아침저녁으로 인사도 하고 쓰다듬고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튤립 구매 후기

 

 

 

저희 집 인테리어는 결혼 전 넘쓰가 해 놓은 그대로라

전체적으로 어두운 그레이톤이랍니다.

 

튤립 꽃꽂이 하나 놓아주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튤립 구매 후기

 

 

 

집에서 제일 깨끗한 벽에 두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거실조명보다 더 화사하게 나와서 마음에 드네요.

 

색은 이 사진에 좀 더 가깝고 화사합니다.

 

림이가 있어서 집 온도를 따뜻하게 해두니 튤립이 자꾸 봄인줄 알고 봉오리를 펼칩니다.

 

 

 

 

 

그럴 때는 뒷베란다에 2,3시간 두면 다시 이쁘게 오므려서 집안으로 들입니다.

차마 밤에는 너무 차서 못 내놓는데 오늘은 밤에도 베란다에 둬야겠습니다.

 

일주일은 이렇게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니 코로나로 우중충했던 집안에 활기가 돕니다.

 

 

 

튤립 구매 후기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니 다음에는 꽃을 주문하기 전에

꽃가위와 꽃병부터 구비해둬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다른 취미가 없는데 이렇게 꽃꽂이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기쁩니다.

 

얼른 봄이 와서 밖에서 꽃을 즐기고 싶은 마음반,

봄이 오기 전에 좀 더 튤립을 즐기고 싶은 마음반

갈팡질팡합니다.

 

 

비가 오면 튤립을 옆에 두고 따뜻한 차한잔 하며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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