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조리도구)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세트

구매날짜 : 2019.04.26

구매가격 : 19,118원

구매처 : 쿠팡

 

 

 

 

엄마표 이유식을 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조리도구가 필요합니다.

집에 있는 조리도구들 그대로 써도 되지만

약간의 위생문제도 찜찜해지기 때문에

신혼 때 쓰던 것 이외에 따로 구입하게 됩니다.

 

요리는 젬병이지만

림이를 위한다는 핑계로

저의 도구 욕심을 채워보았습니다.

 

 

 

 ~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세트 ~ 

이유식조리도구, 이유식 준비

 

 

 

 

 

 

 

우선 퓨어코마치의 칼을 선택한 이유는

이뻐서였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모양도 다르고

그에 따라 각 각 색이 달라서

사용 용도에 따라 구분하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불소코팅 스테인리스라서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합니다.

 

 

결혼 당시 넘쓰가 이미 사둔 조리도구들이 제법 있었고

그 중에는 조리도구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유식 조리 도구를 사며

당시 못 했던 신혼의 주방을

조금이나마 꾸릴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저희 집에 있는 퓨어코마치 3종입니다.

 

상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용도는

왼쪽에 노란색은 과일용,

가운데 초록색은 다용도칼,

오른쪽의 찐분홍은 야채용입니다.

 

그런데....

이미 정해진 모양에 맞는 용도로 써야 하는데

색깔 따라 용도를 정해서 사용하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칼날은 모두 크기와 모양 색상이 다르고

불소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면에는 영문으로

카이 퓨어코마치2라고 브랜드 이름이

씌여있습니다.

 

손잡이는 모두 동일한 11.5cm

색만 다릅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크기 비교를 위하여 도블레 소자 도마위에

나란히 올려놓았습니다.

칼날의 왼쪽면은

아무런 무늬나 글씨가 없습니다.

 

 

첫번째로 살펴볼 것은

노란색 과일용 칼입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과일용 칼날

 

날길이 10CM에 높이 3CM로 짧고 작습니다.

그리고 날이 상당히 날카로워서

얼린 과일 껍질도 제법 잘 벗겨집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과일용 손잡이

과일을 깎을 때

칼을 좀 짧게 잡는데

날길이는 종류마다 다른데 비해서

손잡이는 다 똑같기 때문에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3종 중에 유일하게 칼집이 같이 왔습니다.

따로 칼집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도 쓰지는 않았지만

외출시 휴대용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과일용 칼집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과일용칼 칼집에 채소칼을 꽂아보니

크기 차이가 단번에 보입니다.

 

 

 

두번째는 초록색

다용도 칼입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다용도칼

날길이는 15.2CM, 높이는 3.3정도로

길이에 비해 폭이 좁습니다.

찐분홍이 채소용 칼인데

이걸 채소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채소용이 괜히 채소용이 아닌데

다용도 칼로 채소를 써려고 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용도 칼이라

채소를 써는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다용도칼

다만 양배추나 단호박, 무 등

높이가 있거나 단단한 채소를 다듬을 때,

이유식 재료를 다질 때

칼의 높이가 낮아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찐분홍의 채소용 칼입니다.

저는 이걸 육류, 생선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사실 구입하면서 결정을 내리고 나면

상품페이지를 건성건성으로 보는

안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프라인으로 살 때는 괜찮은데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여러차례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퓨어코마치 이유식 칼입니다.

 

이 찐분홍칼이 채소용이라는 걸

포스팅하려고 다시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카이 퓨어코마치2 이유식칼 3종 - 채소용칼

 

날길이 16CM, 높이는 5CM인

이 칼은 상품 소개에 분명하게

베지터블 나이프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색상만 보고 육류용이라고

단정지었지만 말입니다.

 

채소용 칼로 고기를 썰다보니

칼날이 날카로운데도

잘 썰리지 않았습니다.

 

생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의 기술이 부족하여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의문이 이렇게 풀렸네요....

 

1년만에 밝혀진

출생(?)의 비밀입니다..

하하하.

 

 

 

 

집에 있던 칼과 비교하면

날이 무척 잘 들어서

식재료를 자를 때 힘이 덜 들어가는 편입니다.

 

무게도 더 가벼워서

설거지할 때도 더 편하긴 합니다.

 

 

림이 이유식을 만들면서

1년간 정말 잘 썼습니다.

국민 이유식 칼을 치면 괜히 이 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라믹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시형님이 쓰던 세라믹칼이

과일물이 들고

단호박 썰다가 부러진 것을 보고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설거지 하다 깨먹은 그릇이 많아서

칼까지 깬다면

유리멘탈이 탈탈 털릴 꺼 같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구매를 한다면

이번에는 용도에 맞춰서

육류용 칼을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