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날짜 : 2020.04.20
구매가격 : 베개 1개당 5070원
구매처 : 쿠팡
집콕의 나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좀 잠잠해져서 야외로 조금씩 나갔는데
다시 2주는 자체 격리를 해야 합니다ㅠㅠ
집 근처에서 한 분이 클럽을 다녀오셨다네요.....
심지어 확진.
그 와중에 하나 위로되는 것은
지난달 말에 구비해둔 편백칩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래놀이를 밖에서 하자니 멀리 가야 하고
놀고 난 뒤 씻는 게 걱정이고
집에서 하자니 모래 날릴 게 걱정이라
그나마 입자 크기가 큰 편백나무칩을
집에 들였습니다.
모래놀이 세트들이 있어서
모래들이 안 날리는 형태들이긴 하지만
저의 선택은 편백칩이었습니다.
좀 더 어릴 적에 해주시는 분들이 있던데
림이는 이제야 해보았네요;;
~ 집콕놀이 - 편백나무칩과 모래놀이 ~
편백나무칩, 모던하우스 샌드토이 미니 바스켓 세트
이전에 볼풀공 넣었던 풀장입니다.
작은 크기이지만 아직까지 림이 하나 들어가면 적당히 놀만합니다.
테이프로 바람이 새는 곳을 막았었는데
림이가 자꾸 떼어내서 저 높이로만 쓰려니
볼풀공이 자꾸 밖으로 밀려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공을 추가 구매해서 큰 풀장에 보내주고
편백칩을 깔았습니다.
편백칩은 쿠팡에서 베개로 파는 제품인데
그물 커버는 벗기고 안에 있던 편백칩만 썼습니다.
참고로 소형 40*17 짜리 9,10미리 제품 2개 사서 나온 양입니다.
로켓배송이라 다음날 바로 받았는데
포장은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현관 가득 편백향이 퍼져서
방향제로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후기들 보니
요런 편백칩이 먼지가 많이 나오고
애기가 가지고 놀다가 다칠만한 것들이 간혹 있다고 해서
주방에서 세척했습니다.
보기에는 양이 안 많아 보여서 그렇게 한 건데
다시 한다면 베란다나 욕실에서 할 겁니다.
제일 큰 볼을 가득 채우고 모자라서 하나 더 꺼내 씻었는데
한주머니 정도 모양이 안 좋은 것이 나와서 따로 말렸습니다.
아직 용도를 정하지 못해서
작은 주머니에 보관 중입니다만
신발장이나 차에 방향제로 쓸 생각입니다.
찾아봤던 후기들 만큼은 아니지만
먼지들이 제법 나와서
3,4번씩은 헹궈주었습니다.
삼일 정도 베란다에서 펼쳐놓고 말렸는데
직사광선은 피하다 보니 빨리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볼이 모자라서 하나 더 찾는다고
물에 담가놓은 시간이 조금 길었어서 더 그랬습니다.
그래도 말리는 중에 편백향이 가득해서
의도치 않게 집에서 삼림욕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림이는 요런 자잘한 크기의 장난감은 처음이라 반응이
무척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모래놀이 세트는 위메프에서 구입한 3,900원짜리
모던하우스 샌드토이 미니 바스켓 세트입니다.
꽃게와 물고기 몰드, 물 뿌리게, 모종삽, 갈퀴, 바스켓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이들꺼라 좀 작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림이는 물 뿌리게를 찻잔으로 쓰는데
얼마니 쓴 걸 마시는지 크~ 하는 소리 내는데 재미 들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한 것치고
다양한 구성에 질도 나름 괜찮습니다.
하지만 마감이 좀 미흡한 게 있고
어린아이가 가지고 놀기에 살짝 날카롭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던하우스의 다른 모래놀이 장난감들도
구매할 의향이 생길 만큼 가성비가 좋습니다.
한 번씩 생각지 못 한 장소에서
발지압도 해주는 건강한 친구이도 하고요.
다시 이어지는 집콕 생활에 또 다른 활력을 주는
새로운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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