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카시트 - 1 언박싱과 시트 커버 해체

구매일자 : 2020년 04월 13일

구매가격 : 274,000원 ( 적립금 최대 22,300원 / 체감가 251,700원 )

구매처 : 다이치몰 네이버스토어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한 달 간의 검색과 고민 끝에 림이의 새 카시트를 선택했습니다.

험난했던 선택 과정부터 장착까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카시트 ~ 

 언박싱, 세탁, 조립, 설치 

 

 

 

 

 

1. 선택 과정

 

이 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보시면 다양한 부분을 비교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카시트 무상교환 조건

https://limlim8718.tistory.com/102

카시트 - 1 ) 카시트 무상교환 조건 비교

브랜드별 비교

https://limlim8718.tistory.com/109

카시트-2) 토들러 카시트 비교

이미 사용하던 페도라의 C7도 토들러 제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시 살 의향이 있었는데

넘쓰가 고정형도 괜찮지 않겠냐고 한마디를 던졌고

저는 그걸 받아들였기 때문에 긴 고민의 과정을 가진 것입니다.

 

회전형에 서포트레그 형식이 아닌 고정형에 탑테더 형식의 제품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림이가 좀 작은 체구임에도 C7이 좁게 느껴진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저희가 시트를 안 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림이를 앉히면 좀 좁다는 걸 생각해왔어서

새로 사는 카시트는 좌석이 좀 넓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들러까지 사용하는 카시트들은 다 비슷한 사이즈여서

주니어까지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사이즈가 따로 있는 걸 보면

그저 토들러용치고 조금 더 크게 좌석이 되어있는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은 35만 이내의 제품을 찾았지만

검색하면서 좋은 것을 보면 고민하게 되서

눈이 가는 카시트들이 많았습니다.

 

좀 주관적인 조건인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저희 부부가 조금 민감하게 생각한 부분이었습니다.

 

 

안전성에서는 검증을 받았지만

부모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더 안전하고 안정되게 보이길 원해서

비슷한 모양새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다이치의 브이가드 토들러가 좀 더 많이 커버되어보였고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카시트 디자인은 넘쓰의 취향이 거의 70~80프로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며 계속 보는 건 넘쓰라 제가 생각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디자인은 넘쓰의 취향에 맞출 생각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양막이나 눕혀지는 각도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 언박싱

 

페도라 카시트를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매우 큰 박스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포장 박스

 

안에는 따로 포장재가 있지 않고

카시트와 부속품이 딱 맞춰서

비닐에 쌓여 들어 있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언박싱

 

들어있는 것은

카시트 본체와 차양막, 설명서, 컵홀더와 탑테더

크게 5가지로 구분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구성품

 

비닐을 벗기고 사진을 찍었는데

상품페이지의 사진이나 아래의 사진보다 색이 좀 더 연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페도라C7 회전형은 좀 동글동글한 디자인이었는데

다이치의 브이가드는 실물로 봐도 각진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회전형처럼 돌리거나 많이 눕혀지지 않기 때문에

바구니 느낌의 회전형보다 의자에 가까웠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정면

안전벨트의 끝부분을 고정시켜둔 뒷면인데 커버가 있어서 깔끔했습니다.

커버에는 다이치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탑테더를 끼우는 부분이 위에 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뒷면

 

탑테더의 끝부분은 사각 쇠고리가 끼워져 있는데

이걸 뒷면 구멍에 넣어서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반대편 끝부분은 차에 고정시킬 때 쓰입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탑테더

 

넘쓰가 결정적으로 다이치의 브이가드를 선택한 이유는 측면 디자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카시트들이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브이가드는 옆 면에서 앉은 아이를 보았을 때

아이가 모두 가려져서 충돌이 있을 경우

머리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도 안정적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회색의 벌집무늬가 있는 저 부분이

측면보호 장치로 제법 두께감이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의외로 잘 사용하는 부분은

저 손잡이 부분입니다.

 

어른 손을 기준으로는 좁은 공간이지만

아이의 단풍잎같이 작은 손을 놓기에는 적당한지

카시트에 림이를 앉혀서 이동하면

종종 손잡이에 손을 올리기도 합니다.

 

카시트가 도착한 날 앉혀보았을 때도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서 의아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측면

 

차량에 설치하고 계속 설명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옆면 하단 ISOFIX 윗부분에

스티커로 간단한 그림 설명서를 붙여 놓았습니다.

 

한쪽만 부착 된 것이 아니라 양쪽에 다 있어서

어느 자리에 설치하더라도 설명서를 볼 수 있는 점에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본체 설명

 

다이치 브이가드의 ISOFIX 장치입니다.

끝부분의 손잡이는 그냥 밀면 밀리지 않고

회색 손잡이를 잡아당겨야 ISOFIX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의자와 시트의 간격을 밀착 정도를 조절할 때도 쓰입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ISOFIX

 

 

 

3. 시트 커버 분리

 

 

 

 

이전에 페도라 카시트 리뷰를 하면서

시트를 분리할 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썼는데

다이치 브이가는 꼭 찍어서 본인은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넘쓰랑 둘이서 시트를 벗길 때는

희희낙락했는데

 

세탁하고 다시 씌우려고 하니 정말....

 

넘쓰의 말로는 다이치 카시트 제조 과정 중

커버를 씌우는 팀이 고생을 많이 했을 꺼라고 표현할 정도로

시트를 입히는 작업이 제법 어려웠습니다.

 

그냥 설명서에 나온 순서대로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트를 카시트의 모서리 틈사이로 밀어넣어야 말끔히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아래는 설명서에 나온 시트 커버를 벗기는 방법입니다.

 

안전벨트를 분리하는 사진이 헷갈리게 되어 있는데

커버가 똑딱이 단추가 달려 떼지는 것이 아니고 봉제되어 있기 때문에

힘으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시트 커버 분리하는 순서

 

우선 토들러 시트를 빼 보았습니다.

등쪽  주머니가 있어 사다리꼴의 파란 스펀지가 있는데

개월수가 어린 아기부터 탑승이 가능해서 있는 것이라

림이에게 불편해서 저희는 빼놓았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토들러 시트커버 분리

 

두번째로 헤드레스트 커버를 벗겼습니다.

 

저탄성 발포우레탄폼으로 된 헤드레스트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실 같은 것이 있는데

카시트 뒷면에 커버를 만든 깔끔함을

시트 커버를 만들 때도 적용했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헤드레스트 시트커버 분리

위에서 내려다본 카시트 입니다.

시트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는데

좀 얕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시트를 벗겨서인지

의외로 깊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위에서 본 카시트

 

안전벨트를 분리하기 위해서 뒷면 커버를 열었습니다.

안전벨트의 끝부분이 고리처럼 되어 있어 플라스틱판 형태의 고정장치에 걸려 있는데

의외로 헷갈리게 생겨서 찍어놓았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안전벨트 끝부분 연결고리 고정

이후에 시트를 하나씩 순서에 맞춰서 벗겼는데

거기에 집중한 나머지 또다시 사진을 남기지 않았습니다ㅠㅠ

 

시트를 벗기고 보니 살짝 허술해 보이기도 하는데

겉모습이 다가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시트들이 대부분 벗기고 보니 마무리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카시트 커버 전부 분리한 모습

 

좌석부분의 시트입니다.

양쪽 끝부분에 고리 같은 것이 있어서

카시트에 고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좌석부분 시트 커버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좌석부분 시트커버 양끝에 달린 고리

 

등받이 부분의 시트 커버입니다.

좌석부분과 마찬가지로 아래에 고무 고리가 있어서 걸어서 아랫부분을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등부분 시트 커버

측면 커버 입니다.

바깥쪽은 그대로 노출 되어 있지만

안 쪽은 아이와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트 커버가 있었습니다.

이건 분리하시기 전에 로고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둘다 똑같다 보니 안쪽 형태에 맞춰서 끼워야 하는데

로고가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분리해야

나중에 커버를 씌울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측면이 스티로폼이기 때문에 커버 씌우다가 부서지지 않도록 해야 해서

한번에 씌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측면시트 커버

 

안전벨트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커버 뒷면에 미끄럼방지가 촘촘하게 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감도 제일 꼼꼼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안전벨트 커버

 

버클 커버인데 아랫쪽은 벌려지도록 되어 있어서

좌식 시트 커버 홈 사이로 넣고 벌려놓으면

버클을 따라 빠지지 않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버클 커버

 

벗겨놓은 시트 커버를

한데 모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다이치 브이가드 토들러 - 분리한 시트 커버 모음

 

정말 다양한 형태의 커버들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트 커버를 벗기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보이는 부분은 꼼꼼하게 마무리가 잘 되어 있는데

안 보이는 부분은 허술했다는 점입니다.

 

 

 

좌석 커버 안전벨트 홈에 덧대어 놓은 부분이나 버클 커버 안쪽 등등을 보시면

끝의 단면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이런 사소한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제품의 품질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서

신경을 썼다면 좋았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설치하면 보이지 않는 카시트의 뒷면 커버처럼 말입니다.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후기가 너무 길어져서

세탁 후 조립과 설치 2주간의 실사용 후기는

다음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길었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