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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홈카페

스틱커피-2)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와 카누 바닐라 라떼 비교

by 림맘 2020. 4. 4.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시고 나니 집에 있던 카누 바닐라 라떼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져서

1일 1잔 커피의 원칙을 깨고 2잔을 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정확한 비교를 위하여 같은 사이즈의 유리컵을 준비했고

컵에 있는 표시선에 분유물 맞추듯 조심히 물 양을 조절했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의 차이는 조절이 불가함으로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유를 넣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맛의 비교는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서 리뷰를 봐주세요!

 

 

 

*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와 카누 바닐라 라떼 비교 *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위)와 카누 바닐라 라떼(아래) 비교 - 포장 앞면

 

 

 1. 포장과 중량 

 

 

카누와 할리스의 스틱은 포장재의 재질과 크기는 비슷했습니다.

둘다 포장이 무광이었고 앞면에 브랜드 로고와 제품 명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커피 제품이라는 건 확실히 표시가 났습니다.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위)와 카누 바닐라 라떼(아래) 비교 - 포장 뒷면

 

포장의 뒷면에는 유통기한과 제품 섭취방법, 포장 재질, 분리수거 방법이 쓰여 있는 건 같았지만

카누는 제품의 원재료와 상세한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

반면 할리스는 원재료를 두루뭉실하게 표현해 놓았고 특이하게 질소가스 충전을 표시해두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스틱 봉투가 이지컷 적용되어 가위가 없어도 편하게 오픈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분말의 양은 카누 17.3g, 할리스 19.5g으로 2.2g 차이 났고 칼로리는 85kcal로 같았습니다.

 

 

 

 

 

 2. 분말 커피 가루 비교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오른쪽)와 카누 바닐라 라떼(왼쪽) 비교 - 커피 분말

 

카누 바닐라 라떼(왼쪽)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오른쪽)

포장을 뜯어서 같은 조건의 유리컵에 커피 가루를 부었습니다.

카누 바닐라 라떼는 커피 알갱이가 굵고 이외의 재료는 고운 입자로 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는 커피와 다른 재료의 입자가 비슷하게 갈려 있었고 커피의 비중이 좀 더 높아서인지 색상이 좀 더 코코아 색상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3. 물 100ml 탔을 때 

 

 

카누 바닐라 라떼(왼쪽)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오른쪽) 비교 - 물을 붓고 섞기 전

 

막 물을 부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카누는 우유색이 더 많이 띄고 할리스는 커피 색에 가까웠습니다.

 

 

카누 바닐라 라떼(왼쪽)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오른쪽) 비교 - 물을 붓고 섞고 난 후

 

다 섞고 난 뒤 표면의 거품에서 차이가 느껴지는데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쪽을 좀 더 뒤에 섞어 줬더니 거품이 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의 표면 거품은 1편 후기에 올렸던 사진을 참고해서 비교했습니다.

 

카누의 거품은 좀 더 풍성하고 색이 탁한 베이지 빛을 띄고 있습니다.

반면 할리스의 거품은 부드러운 거품에 가깝고 색은 카누에 비해 짙은 베이지 색을 보였습니다.

 

 

카누 바닐라 라떼(왼쪽)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오른쪽) 비교 - 커피의 색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는 처음에 물을 부을 때 거품이 많이 생겨 물양이 쬐끔 덜 들어가서 물을 더 붓고 했는데 색이 많이 연해지진 않았습니다.

 

 

맛은 저의 평범한 미각으로는 둘다 믹스 커피 맛이고 둘다 달달하지만 약간씩 차이는 느껴졌습니다. 

카누 바닐라 라떼는 부드러우면서 커피보다는 우유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는 커피맛이 더 짙었습니다.

하지만 둘다 쓴 커피보다는 달달한 커피 취향이시라면 집에서 즐기기 딱 좋은 커피 같았습니다.

 

 

 

 

 번외-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우유 200ml에 탔을 때 

원래 둘다 우유를 타 마셔야 하는데 한 번에 2잔을 도전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물로 타버렸더니

제대로된 후기를 남기지는 못 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를 우유 타서 마셔보았습니다.

 

3일째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시지만 생각외로 물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마지막에 우유를 타서 마셨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맛이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단 물을 쪼금만 부어서 바닐라 딜라이트 분말을 녹여줍니다.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마침 집에 200ml 우유가 있어서 흔들어서 준비했습니다.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와 부산우유 200ml

 

200ml의 우유를 전부 부어 주었습니다.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에 우유 200ml

 

흔들어서 부었더니 우유거품이 풍성하게 올려졌습니다.

 

따뜻하게 마시지 않고 이 상태로 저어 아이스 바닐라 딜라이트를 즐겼습니다.

 

저의 취향에 딱 맞는 맛있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바닐라 라떼도 우유를 타서 다시 마셔야 겠습니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완전히 우유만 부어서 타거나

뜨거운물에 분말을 녹여서 우유의 비중을 높히는 쪽이 확실히 잘 어울렸습니다.

 

물에만 탔을 때는 그냥 달달한 믹스 커피였다면

우유에 타서 먹으니 할리스에서의 그 맛까지는 아니지만

원래의 맛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삼일동안 6일치 커피를 마셨더니

그냥도 밤에 늦게 자는데 삼일 동안 잠을 설쳤더니 정신이 없네요;;

하루 커피 한잔 이상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좀 더 자세한 후기를 위해 넘쓰에게 마셔보게 한 뒤 포스팅을 남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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