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2) 진해 벚꽃 드라이브, 창원 해양 공원 짚트랙

방문날짜 : 2020.03.25

 

 

 드라이브 코스 :  

 부산 다대포 - 진해 해양 스포츠센터 (소죽도 공원) -  

 행암입구 (오페라하우스) - 진해해안도로 -  

 수치마을 - 진해 해양 공원 (짚트랙) - 괴정마을 - 

 수도마을 - SD(수도)카페 - 부산 다대포  

 

어제에 이어 진해 드라이브 2번째 포스팅을 해봅니다.

사실 수요일에 바로 올리려고 하다가 림이의 방해로 사진 정리가 덜 되서 이틀이나 늦어졌네요..

집 뒤에 핀 벚꽃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꽃길을 깔아놓은 것처럼 색다른 느낌입니다.

비가 오니 피어있던 벚꽃이 좀 졌을 꺼라 예상했는데

저희 집 뒤의 벚꽃이 버티는 걸 보니 요번 주말까지는 벚꽃 구경이 가능할 꺼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한다고 멋진 길들을 차에서만 감상했는데

내년에는 이전처럼 벚꽃 아래서 사진 찍으며 평범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행암마을을 지나서 진해 해안도로를 타고

수치마을까지 쭉 달렸습니다.

 

 

 

위 영상은 행암입구에서 부터 수도마을까지

중간중간 벚꽃 길이 이어진 곳에서 조금씩 찍어서 붙여놓은 건데

제가 찍는 것도 서툴고 편집도 잘 못 해서 그 멋진 모습이 제대로 담겨지지 않았네요..

 

 

수치마을에서 더 안 쪽 몽카페라는 곳의 앞 갯벌입니다.

좀 멀리서 찍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갯벌에서 여유를 즐기시고 있었습니다.

물이 드는 시간에 가면 낚시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저기서 앞을 보면 해양공원의 랜드마크인

창원 솔라타워가 보입니다.

 

 

다시 수치마을로 돌아와서 보니 여기도 방파제에서 텐트를 펼치고 낚시를 하는 가족이 보였습니다.

진해 해양도로는 낚시를 하는 포인트 찾아 다니기에도 괜찮은 길이었습니다.

조업 성과가 얼마나 좋은지는 몰라도 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많은 걸 보면

제법 쏠쏠히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창원 진해 해양공원은 진해구 명동에 위치한 곳으로

2월 22일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임시 휴장 중입니다.

그래서 안에는 못 들어가고 해안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중에 외관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만 해양공원에 있는 창원 짚트랙은 정상 영업중이라 요렇게 현수막을 걸어두고

직원분이 앞에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못 보던 건물이 솔라타워 옆에 있어서 궁금했는데

저 철골 구조물이 짚트랙을 타는 99타워라는 곳이었습니다.

높이 99미터의 건물로

짚라인을 이용해 저기서 소쿠리섬까지 하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편도체험이고 돌아오는 건 제트보트를 이용한다고 하니

짚라인도 타고 제트보트도 즐기는 1석2조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하절기나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7시까지이고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구매시 오래 기다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구분	짚트랙 + 제트보트 평일	짚트랙 + 제트보트 주말	엣지 워크 평일	엣지 워크 주말
일반	45,000	50,000	45,000	50,000
초등학생이하 (보호자동반)	31,500	40,000	31,500	40,000

창원시민은 신분증 확인 후 창원사랑 상품권 5천원을 증정합니다.

3월 31일까지 할인이벤트가 있으니 제가 쓴 요금보다 더 저렴할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 짚트랙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www.창원짚트랙.com/

창원짚트랙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친정 엄니의 스케쥴이 있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해양 타워 옆 고개길인데 멀리서 봐서 죽 이어진 벚꽃나무들이 예쁩니다.

진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벚꽃구경부터 체험, 낚시, 식사, 디저트 모두 해결이 되는

가족, 연인 주말 나들이 즐기기 딱 좋은 코스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