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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아식) 맛남의 광장 백종원 제주당근죽 feat.고구마

by 림맘 2020. 2. 11.

재료 : 당근, 소금3꼬집, 물, 찹쌀가루 추가로 고구마

당근은 그저 데코나 색깔 내기 혹은
건강식에만 들어간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을 깨부신 메뉴를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님이 하셨습니다.

요리똥손인 저는
이렇게 간단하게 나온 레시피도 어려웠지만
친정어머니의 코치로 먹을만해졌습니다.

다 같은 손인데 왜 제 손을 거치면 밍밍한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근은 마트에서 사온 제주 당근으로
개당 120g내외의 작은 사이즈 5개로
총 630g을 준비하고
고구마는 친정엄마가 가져오신 300g짜리를 썼습니다.


씻어서 껍질을 벗긴 재료를
2센티 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물은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붓고
8분정도 끓여서 익히고 한김 식혔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건저서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주면 됩니다.



적당히 갈았다면 다시 냄비에 넣고
중약불로 저어가며 3분정도 끓여줍니다.

이 때 준비한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달고 당근향이 적게 나는
맛있는 당근죽이 되었습니다.

물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쬐끔 기대보다
주루륵 흐르지만
이게 림이 취향에 맞았는지 홀짝홀짝
수저로 잘 퍼먹었습니다.

걸죽하게 먹고싶다면 물 양을 완전 잠기게 하지 않아도
잘 되었을 듯 합니다.


사실 말은 유아식이지
백선생님이 하신것과 차이는
소금양을 조금 줄여서 넣은 것과
고구마가 들어간 것 밖에 없습니다..

맛남의 광장에서처럼 단팥을 넣지않은건
저와 넘버쓰리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데
이러다 림이도 편식할까 우려가 있긴 합니다.

유아식으로 만들어 소금을 적게 넣었지만

어른들은 따로 소금을 더 넣어먹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친정엄니께서 제가 당근 사다둔 것을 보시더니
니가 살 정도니 올해는 당근이 많이 사먹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따라할 수 있을만큼의 간단한 레시피 덕이겠지요.

다음에도 백선생님이 좋은 레시피를 알려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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