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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유식조리도구) 비젼 내열 편수냄비 1.5L

by 림맘 2020. 2. 12.


구매일 : 2019.01.31
구매가격 : 24320원
구매처 : 쿠팡


림이는 이유식을 5개월 중반쯤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분유 먹는 아가들은
대체로 늦게 시작한다고 들었고
분유도 먹는 양이 적어서 고민도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전 포스팅에서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제가 좀 요리똥손이어서
저희 부부는 피*크에서 반찬과 국을 사서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유식을 만들어야하는데
요리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미루고 미루다
림이의 인생 첫 음식이
5개월까지 미뤄지게 된 것입니다.

마침 설연휴라 넘버쓰리가 쉬기까지하니
우리가족의 기념비적인 날을
함께하기도 좋겠다싶어서
림이 태어나고 161일째 되던 날 쌀미음을
이 냄비로 시작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우선 시판이유식할지 직접 만들지 고민하게됩니다.
직접 만드는걸 선택했다면
도구선택의 갈림길에 들어섭니다.
크게 3가지인데 밥솥, 냄비, 이유식 마스터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하다가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시판 이유식으로 하려고 냄비를 선택했습니다.

신혼살림 살 때는
어떤 재질이고 세척이 어떤지 고민 1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림이 입에 들어간다 생각하니
오만가지 상상이 떠올라서
덜컥 써본적이 한번도 없던
유리냄비를 골라버렸습니다.

스텐 재질과 유리 중 투명하게 보이니
씻을 때 편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사고 나서 써보니 비슷할 꺼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인다고 다 잘 씻기는건 아니었습니다..
사진 찍을 때 보니 씻을 때 안 보이던
자국이 많이 보였습니다.


내열유리 냄비는 비젼과 루미낙이 유명하던데
사던 당시 편수 가격이 비젼이 괜찮았어서
비젼으로 샀는데
후기들을 보니 비슷비슷 했습니다.

본체만 프랑스산이고 뚜껑은 중국산이라
그냥 뚜껑 없는걸로 샀는데
이유식 할 때는 계속 저어줘야해서
뚜껑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손잡이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짧아서
내용물이 들어있는 상태로 들려고 하면
앞쪽을 잡아야해서 꼭 주방장갑을 착용해야합니다.

 

 

원산지와 냄비 사이즈가
손잡이에 양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무게는 일반 코팅 냄비보다 훨씬 무거워서
설거지 할 때마다 손목이 시큰거립니다.

그래도 유리냄비라서
재료들이 보글보글 끓어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기분탓인지 일반 냄비보다
온도가 오래 유지되는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이유식을 끝내고 유아식을 시작한 지금도
적은 양을 만들 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채수를 내거나 반찬, 국을 만들때
두루두루 잘 사용됩니다.

 

이유식이 끝나면 야식용 라면 냄비로 쓸까 했는데
아직 그러기에는 갈길이 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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