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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블랙캣

by 림맘 2020. 4. 12.

구매일자 : 2020.04.07
구매가격 : 19,070원
구매처 : 보리보리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콕 중인 림맘입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때는 나갈 수 있겠지요..


날씨가 여전히 왔다갔다 하지만
여름을 기다리며 림이의 신발을 샀습니다.
다행이 아직은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한켤레씩 사는데
림이가 좀 더 크면 신발장이 아이신발로 가득 차겠지요:)

림이는 자꾸 택배로 본인 물건이 오니

점점 언박싱의 세계에 눈을 뜨는 것 같아

엄마로써 미묘한 심정입니다.

 

 

 귀여운 산책 친구 (예정) 

 ~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어린이날 여자아이 선물 추천

 

 

 

 

미니멜리사MELFLEX이라는 특허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젤리슈즈를 만드는 브랜드로

신발에서 여러가지 과일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른 사이즈의 신발도 같이 판매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의 커플신발로 인기를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산 고양이형태의 울트라걸 캣 블랙 젤리슈즈는

그 중에서 많이 알려진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아신발입니다.

 

처음에 미니멜리사의 디자인을 접했을 때는

이게 뭐라고 인기가 많은가 궁금했는데

아이를 키우며 신발을 사 보니 젤리슈즈처럼

말랑말랑하고 두루두루 신길 수 있는 디자인이 최고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니멜리사는 여기에 기분좋은 향과 아이들이 좋아할 디자인이 첨가되어

엄마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었더라구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포장은 2중으로 박스 포장이 되어 있는데

박스를 열기 전에는 아무 향이 안 느껴졌는데

테이프를 뜯고 여는 순간 현관이 온통 달달한 과일 향기로 가득해졌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포장박스

 

 

 

케이스가 너무 귀엽고 향이 배어 있어서

신발장에 넣어두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박스의 옆면에 표시 되어 있는데

USA7이 우리나라 사이즈로는 140이라고 합니다.

 

림이는 발사이즈가 130정도 되는데

한사이즈 크게 사는 걸 많이 추천하셔서

사이즈업해서 구매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이 그려진 작은 박스를 열자

명함사이즈 종이의 토박스 정품 보증서도 있고

부직포에 쌓인 귀여운 고양이 2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그냥 보면 고양이 얼굴만 덜렁 붙여놓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뒤에 꼬리도 있는 것이

고양이를 본뜬 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사진을 볼 때는 몰랐지만

이 고양이 친구 '야옹'하며 소리 내는 모습처럼

입이 벌려 있어서

신었을 때 바람이 통하여 덥지는 않을 듯합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정면

 

좀 더 자세히 보면 눈의 색칠이 균일하게 되어 있지 않고

삐죽삐죽 튀어 나와 있고 눈동자에 이상한 티끌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품질면에서 좀 떨어져서 상당히 실망했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면서 걸어다니지 않을 테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정면 상세 눈동자에 티끌?

 

 

미니 멜리사 울트라걸 캣 후기들을 보니

고양이가 붙어 있는 자리 본드가 잘 정돈되지 않았거나

좀 덜렁거린다는 평을 볼 수 있었는데

다행이 머리가 붙어 있는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고양이 뒷면 본드자국

 

 

대신에 꼬리 부분에 본드 자국이

티가 날 정도로 삐져나와 있고

붕 떠 있는 공간이 보였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후면 상세 꼬리 본드자국

 

 

좀 전체적으로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디자인이나 소재에 비하여 마무리가 

가격에 못 미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전체

 

벨크로는 제법 잘 떨어지지 않아서

좀 커도 잘 신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벨크로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벨크로 상세샷

 

신발의 깔창은 접착이 되어 분리가 안 되도록 되어있고

흰 바탕에 금색으로 브랜드 로고가 이쁘게 인쇄 되어 있는데

브랜드 로고라서 다른 마감들고 달리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이어진 동물의 발자국이 있는데 

마치 아이들이 이리저리 나비 따라 다니는 것이 연상되는 느낌이라 쪼끔 귀엽습니다.

 

 

 

폭신폭신하지만 푹 꺼지거나 하지 않아서 림이가 걸으며 발바닥이 아파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로고 인쇄 상태

 

신발의 밑창인데

브랜드 이름과 제조국, 각 나라별 신발 사이즈, 분리수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신발이지만 밑창에 굽이 조금 있어서

림이가 막 걷기 시작했다면 신고 걷다가 넘어졌을 꺼 같아서

19개월을 넘어서 산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젤리 슈즈답게 전체가 고무재질이라서

어디에서 걷더라도 미끄러워 넘어질 염려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체가 고무재질이로 이루어져 있다는 표시처럼

분리수거가 가능해서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밑창과 굽 높이

 

 

가격이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프라인에서 아이 신발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이어서

달려있는 라벨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새삼 싸게 잘 샀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라벨에 가격을 부풀리고 할인한다고 파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 상

 

 

마지막으로 림이의 착샷!

 

발 사이즈 : 13cm

미니멜리사 사이즈 : 140


한치수 크게 샀지만 이렇게까지 클꺼라고 생각을 못해서

신기는 순간 잠깐 멘붕이 왔습니다.

그런데 발목스트랩을 딱 맞게 채워주니 저렇게 된 상태로 집안 여기저기를 걸어다녔습니다.

심지어 발코니에서 한참동안 산책도 했구요...

 

앞 뒤로 0.5센티 이상의 여유가 있어 보여서

한동안은 양말신고 집안에서만 신고 즐겨야 할 꺼 같습니다.

 

다행인지 야외활동하며 샌들 신기에는 아직 날씨가 따라 주지 않기도 하고

코로나로 1주일에 한두번 차로 외출하기 때문에 신을 일도 없습니다ㅠㅠ

 

림이가 직접 밖에서 걷는다면 한동안은 운동화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벨크로의 접착력이 좋고 소재가 고무라 저렇게 헐렁한 상태인데도

발목 스트랩이 풀리거나 발이 빠지지 않아서

마감 때문에 마이너스였던 평가가 다시 수직상승했습니다.

 

그렇다고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한사이즈 업시켜서 사시라고 추천은 못하지만요.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캣 블랙 MSK183ULG011BLK

 

고양이 눈이 무척 커서 림이가 싫어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야옹이라며 반가워하고 얼른 신고 싶다고 표현도 하며 좋아했습니다.

 

 

 

다가올 5월에 여자아이가 있는 집에 어린이날 선물을 한다면 미니멜리사의 신발도 좋을 듯합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많은 매장으로 교환도 용이하고 아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아보입니다.

온라인으로 할인도 많이 하구요^^

 

저희집의 미멜 검은 고양이 친구는 

여름이 오고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는 날,

림이의 산책 메이트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잠깐씩 신발 역할을 하고

한동안은 신발장과 발코니에서 방향제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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