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일 : 2018.08.07
구매가격 : 33930원
구매처 : 위비마켓
쿠첸, 윈크라우드, 엘프슈타펠 등
많은 분유포트들이 있지만
솔리스 분유포트는
그 중에서도 제법 유명해서
알고 있던 제품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전기포트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스텐 전기포트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출산예정일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자 급하게
구입했었습니다.
구입처가 잘 쓰지 않던 곳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기에 믿고 구매했는데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교환 했을 때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제품 밑바닥에 녹슨 것 같은 점이 있었고
이는 솔리스 전기포트의 많은 교환원인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품을 사셨다는 분도 많았습니다.
저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나쁜게 없으니
분유포트로 자주 쓰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교환을 생각했던 것인데
병원 입원 중 교환을 남편이 진행하다보니
업체와 마켓과 남편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막상 출산을 하고 나니
제 건강상의 문제로 1주일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림이가 분유에 맛을 들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분유수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신 없는 와중에 다시 교환 전과 같은
검은 점이 보여서 또 교환해야되나,
아니면 다른 제품을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이게 지워졌다는 얘기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전기포트 세척하듯이
식초도 써보고
베이킹소다도 써서
몇번을 끓이고 씻으니 다행이 없어졌고
지금은 아무 이상 없이 잘 쓰는 중입니다.
솔리스 분유포트의 장점은
깔끔한 디자인, 간단한 기능버튼
손이 들어갈만큼 넓은 윗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두고 써도 주변이 미관상 나쁘지 않고
외부에 이물질이 묻어도 깔끔하게 닦여서
흰색이어도 괜찮았습니다.
일반 전기포트는 물만 끓이면 되지만
분유포트는 물을 끓여서 장시간 보온해야하고,
일정 온도까지만 끓일 수 있어야 해서
버튼이 복잡할법도 한데
5개의 터치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니
주양육자가 아니어도 간단하게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윗부분이 넓다보니 손이 쑥 들어가서
일반적인 전기포트세척방법 외에
수세미를 이용해 직접 씻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찍 태어나서 성장이 느린건지
아직도 마의 9키로를 넘기지 못해서
하루 한 병씩 분유를 마시는 지라
예상보다 오랜기간 분유포트가 열일하고 있습니다.
2개월때는 새벽 수유 때 물온도 맞출 필요 없이
알아서 데워주니 그나마 살만했습니다.
솔리스 분유포트는
설정해둔 온도 밑으로 떨어지면
물을 조금씩 끓여서 보온을 유지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분유를 하루 한번 마시는 지금은
저희부부의 티타임에 유용하게 쓰이는 중입니다.
커피는 90도이고 녹차,홍차는 80도 였던가요.
물온도 맞춘정도로 나는 미세한 맛의 차이를
즐길 정도로 섬세하진 않지만
이렇게 마시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포트의 주둥이가 뭉툭해서
물을 따를 때 많이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핸드드립 같은 세밀한 작업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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