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일 : 2018.06.11
구마가격 : 302360원
구매처 : 11번가
아기사랑 세탁기는
출산준비용품 중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게 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도 임신 후 아기용품들을 사다가
기존 쓰는 세탁기에 손수건 조금씩 빨기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해서
결국 아기꺼 전용으로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를 구입했었습니다.
사용중이던 LG 통돌이의 세탁조가 제조사 문제로
무료 교환 받기는 했지만
분해 청소를 한 것이 아니어서
결제 직전까지도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6/11구매후 6/19 배송 받았는데
기사님이 친절하시긴 했지만
수평이 맞지 않아서
넘버쓰리가 이리저리 다시 맞췄었습니다.
넘버쓰리 직업 특성상
쇳가루가 옷에 묻어 오는 일도 많았던 터라
지금 생각하면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아기꺼 전용 세탁기는
보통 소형으로
대우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도 있는데
벽에 따라 설치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해서
통돌이형인 삼성 아기사랑세탁기를
사게 되었습니다.
사용한지 2년이 지났지만 아무 문제 없이
세탁기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기세의 경우
다른 가전의 사용도 크게 늘어서
딱히 세탁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또한 출산가구의 경우
신청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전과 비교해서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세탁기가 2대 돌아가기에
수도세는 확실히 많이 늘었습니다.
신생아들은 먹고 게워내는 일이 잦아서
옷도 자주 갈아입지만
침구류도 매일 빨아주어야 해서
세탁기가 2대인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성인 2명이서 나오는 빨래도 양이 많은데
애기가 더해지니
세탁하는 횟수가 2배가 되었습니다.
출산전 주 3회 하던 것이
거의 매일 1,2번 꼭 세탁기가 열일해서
통돌이 한대로 처리하는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출산 후 몇개월간은
아기가 손수건 쓸 일이 많아서
세탁기에 딸린 삶기 기능을 알차게 썼지만
지금은 가끔씩 쓰게 되서
삶기 기능이 없는 소형 세탁기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 넘버쓰리의 흰 러닝은
아기사랑세탁기로 가끔씩 삶아주기도 하니
삶기 기능이 영 필요 없어진건 아닌것 같습니다.
삶는다고 확 좋아지진 않지만
흰 러닝이 덜 누래지긴 합니다.
2.2L짜리 세제랑 비교샷 찍고보니
사이즈가 정말 작아보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어른옷 한벌이면 꽉 차니
1인가구 사용 용도로는
차라리 일반 세탁기 중 작은 사이즈를 권합니다.
림이 수건4, 천기저귀4장, 손수건 10장 정도 넣고나면
더 넣었다간 제대로 빨아지지 않을꺼처럼 보입니다.
림이 점퍼는 하나만 넣고
세탁합니다.
아기사랑 세탁기는 약간의 단점이 있는데
먼지 거름망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가옷이라 먼지가 적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세탁 후 거름망을 씻어본 횟수가 적습니다.
덕분에 건조기가 먼지 턴다고 열일하고 있긴합니다.
소음이 막 크거나 하진 않아서
림이 낮잠시간에 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탁이 끝났을 때 울리는 알림음이 커서
조절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가끔씩 제가 샀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데
2013년도 출시모델이 꾸준히 잘 팔리는 걸 보면
거름망이랑 알림음이 조절 되면 더 인기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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