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날짜: 2020.07.10
구매가격 : 42,486원
구매처 : 롯데마트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장난감은 핑크퐁에서 나온
'노래하는 핑크퐁 피아노' 입니다.
원래 어린이날 선물로 받을 장난감이었는데
당시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작년에는 3만원 초반까지 가던 가격이
어린이날 전후로 너무 비싸게 팔길래 기다렸습니다.
오프라인에서 7만정도
온라인에서도 6만정도였는데
어린이날이라는 마감기한이 있다보니
가격은 오르고 재고가 없는 상태로 버티더니
7월에서야 살 수 있었습니다.
~ 노래하는 핑크퐁 피아노 후기 ~
피아노 드럼, 핑크퐁 피아노,
피아노 장난감, 두돌, 세돌,
24개월장난감추천, 36개월장난감추천
아이선물추천, 5만원대선물
사기 전에 대형 장난감 가게에서 실물도 보고
다른 피아노들 후기도 살펴보다가
드럼에 피아노가 같이 있고
귀여운 핑크퐁 캐릭터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있어서
노래하는 핑크퐁 피아노로 결정을 했습니다.
3만원후반까지 기다려다가
선물하신하고 하셨던 친정엄마가 얼른 사라고 하셔서
7월에 4만원대로 구입했네요.
롯데마트 주문이라 지점배송이었는데
제법 빨리 도착했습니다.
정면에 제품 기능들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선택할 때 도움이 되었어요.
표시는 37개월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쯤은 되어야 진짜 피아노를 즐길꺼 같긴 합니다.
다 꼼꼼히 포장되어 있어서
흠집난 곳은 없었습니다.
달리 조립한다고 해봐야
드럼, 피아노다리, 의자라서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피아노 의자 다리가 고정이 잘 빠집니다.
한동안 피아노에 관심이 없을적에
저 의자를 들고 다니며 다리를 열심히 빼고 다녀서
숨겨야 하나 고민도 했었습니다.
2달쯤 지나고 림이 놀이방을 따로 만들어주면서
정리했더니 의자다리가 말짱히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폰은 아직 사용할 일이 없어서
처음에 온 포장 그대로 서랍속에 들어 있습니다.
전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기에는 좀 부실해 보여도 림이가 기대면 버틸정도가 됩니다.
의자 다리에 양각으로 음표와 별모양등이 세겨져있고
발바닥이 좀 더 넓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드럼이 양옆으로 뻗어져 솟아 있어서
자리를 좀 더 차지하는 편입니다.
윗면에서 본 피아노입니다.
색상이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핑크퐁 캐릭터들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캐릭터상품 사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들 장난감은 캐릭터가 없으면 보이지가 않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
림이의 최애 애니메이션은 아직까지 뽀로로라서
핑크퐁 캐릭터를 보고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칠 수 있는 드럼은 6종이고
디제이 버튼과 레버도 있습니다.
캐릭터 그림들이 드럼에 그려져 있어서
드럼을 칠 때는 잘 놀다가
치고 나면 괜스리 미안해 집니다.
타격점을 잘 맞춰서 쳐야 소리가 납니다.
손으로 쳐도 나긴 하는데
드럼쪽은 살짝씩 흔들리기도 해서
부서질까봐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피아노건반보다는 저 드럼들을 열심히 두드렸는데
넘쓰나 제가 더 신나서 놀았기 때문에 림이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5년을 배운 피아노가 30년 가까이 지났더니
칠 수 있는데 학교종뿐이 남지 않았네요.
건반 위로 16가지의 버튼이 있는데
핑크퐁 한글동요, 핑크퐁 영어동요, 클래식곡이 나오는 3개의 버튼과
피아노, 오르간, 기타, 실로폰으로 소리를 바꾸는 4개의 버튼,
락, 디스코, 드럼솔로의 소리가 나는 3개 버튼,
드럼의 소리를 바꾸는 드럼체인지 버튼,
마지막으로 소리의 크기 조절과 녹음,재생,멈춤을 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피아노에서 재생할 수 있는 동요와 클래식 곡목록입니다.
핑크퐁 한글동요 | 핑크퐁 영어동요 | 클래식곡 |
1. 상어가족 2. 핑크퐁, 만나서 반가워 3. 티라노사우르스 4. 출동이다 5. 뿡뿡 응가 체조 6. 경찰차 7. 꼬리찾기 |
1. Baby shark 2. The Muffin Man 3. Boom Boom Dino World 4. Old Macdonald Had a Farm 5. Eentsy Weentsy Spider 6. Fire Truck 7. The Wheels on the Bus |
1. Clarinet Polka 2. Radetzky March 3. The Locomotive The Golden Eagle 4. Les Premieres Souries de Vanessa 5. The Entertainer 6. Waltz of the Flowers 7. Turkish March 8. Old Macdonald Had a Farm 9. Por una Cabeza 10. Maple Leaf Rag |
림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주로 노래가 나오는 3가지 버튼과
흥이나는 락,디스코, 드럼솔로 버튼을 잘 누릅니다.
아무래도 소리를 바꿔서 나게 하는 건 아직 재미가 없는 듯합니다.
드럼체인지는 저와 넘쓰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데
림이 장난감이지만 나름 드럼치는 재미가 쏠쏠해서
스트레스 해소겸 림이랑 놀 겸 칩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더 신나서 놀면
림이가 심술나서 드럼스틱도 뺏아갑니다.
오른쪽 옆 모습입니다.
마이크와 MP3를 연결할 수 있는데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작은 스피커를 사둬서 쓴 적은 없네요.
양 옆 건반 아래쪽에 드럼스틱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고리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 꽂아놓으면 빼는 재미인지
자꾸 꽂을 때마다 빼놓네요.
사실상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씩 드럼스틱이 며칠 안 보이다가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핑크색 손잡이에 노란색 동그란 스펀지 팁이 달려있는 드럼스틱입니다.
아이들 용이라서 무척 가볍지만 스펀지에 맞으면 의외로 아픕니다.
림이의 늘어난 힘을 체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장난삼아 휘두르는데 옆에 있다가 맞으면 눈물이 핑 돌 때가 있습니다.
사고나서 한동안은 피아노는 안 치고 드럼만 몇 번 두들기고 노래만 들어서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건가 싶어 처분해야 하나 고민하던 장난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기능들을 활용해서 노는 것이 보이길래 뒀더니
어제는 처음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감격)
26개월이 되면서 문장을 말하려고 하긴 하는데 첫음절만 해서
노래도 역시나 단어의 첫음절만 하고 나머지는 묵음처리합니다.
그래도 노래 불러달라니까 나름 마이크라고 드럼스틱도 들고 하네요.
림이는 역시 장난감이랑 낯가리는 시간을 가지고 난 뒤에야 친해지나봅니다.
튤립사운드북때부터 생각했지만
림이가 춤을 추는 건 좋아해서
트로트건 랩이건 발라드건 장르 가리지 않고
마음에 들면 흔들어서
때때로 피아노에 내장된 음악에 맞춰서 혼자 춤추기도 합니다.
선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하는 음악이 나올 때까지 버튼을 마구 눌러서
금방 고장날까 염려했는데
여전히 쌩쌩합니다.
배터리는 피아노 아래에 넣는데
AA사이즈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소리나는 게 많은거에 비해 오래 씁니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놀았던 거에 비하면
다리 빼고 본체는 내구성이 괜찮습니다.
아, 단점이라고 꼽자면
전원을 껐다 켤 때에 핑크퐁이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다시 림이의 관심이 쏠려서 가끔 귀찮기도 합니다.
거기다 소리를 낮추고 전원을 껐는데
다시 전원을 켜면 원상태로 되있어서
시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드럼을 두드리면서 알게모르게 쌓은 스트레스도 풀고
동요를 들으며 피아노 치고 춤을 추며
림이와 함께 즐기다 보면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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