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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서

유아그림책리뷰) 애플비 미니 입체 동물 팝업북 세트

by 림맘 2020. 3. 1.

 

구매일 : 2018.10.16

구매가격 : 10000원

구매처 : 중고

 

 

 

 

 

출산준비를 하며 제가 생각하기에 촛점책은 길게 보는 것도 아니고 그 시기의 아가들이야 움직이지 못 하니 눈으로만 볼테고 중고로 사도 충분히 상태가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촛점책을 사기 위해 알아보던 중 한 판매자분께서 애플비 미니 입체 팝업북 세트와 같이 판매하시길래 팝업북이라는 거에 꽂혀서 덥썩 사게 되었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소비긴 하지만 상태도 판매페이지의 사진으로 봤던 것과 똑같이 중고지만 아가가 본거여서 새것 같았고 판매자분도 쿨거래 해주셔서 깔끔하게 잘 샀습니다.

 

애플비는 유아 전집이 다양하게 나오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팝업북이 있는 줄 몰랐지만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받고 보니 꽤 깔끔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역시 애플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산 세트는 중고라 이전에 판매되던 버전이라 현재 판매되는 것들과 위의 사진에 나오는 제목들이

조금 다르지만 상세 페이지의 예시그림과 가지고 있는 책의 그림들은 색상이 조금 다를 뿐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애플비의 팝업북세트는 앞서 리뷰한 사실적이고 세밀한 그림의 모리스 플레져 팝업북과 다르게

밝고 화려한 색감에 동글동글해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이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리스 플레져의 책은 림이가 손도 안 대지만

애플비의 팝업북은 리뷰 쓰려고 꺼내오니 끄트머리만 보고도 달려듭니다.

 

 

책이 성인남성의 손으로 가려지는 정도의 크기라 손이 작은 아이들도 편하게 쥐고 볼 수 있고

혼자서 넘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어린아가들은 팝업이라는 점때문에 관심을 주고

두돌 이상의 아가들이 따라하기 좋은 짧은 문장이라 관심을 가질 것 입니다.

 

4권의 책이 다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고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등장하며

이를 이용해 읽을 때의 재미도 좋아서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것도 즐겁습니다.

 

또 동물따라 팝업의 방식도 여러가지라 소는 눈을 끔뻑이고 악어기 입을 벌린다거나 엄마 캥거루 주머니에서 아기 캥거루가 나오는 등 펼쳐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림이는 특히 소가 그려진 부분을 좋아해서 다른 건 다 너덜너덜한데 소는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팝업북인데다 보드북이 아니라서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손힘을 조절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잘 뜯기는 편인데

책장이 뜯어진다기보다 동물 그림들이 쉽게 찢기고 뜯어지기 때문에 팝업북의 재미가 없어지는게 아쉽습니다.

저희 집의 이 책들도 림이 입과 손에 사이좋은 동물 가족들이 이별하게 되고 대자연 속에서 자유로울 동물들이 저희 집 거실에서 뒹굴게 되어 결국 창고방에 따로 보관해두고 아직도 못 꺼내놓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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