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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홈카페

스틱커피-5) 카누 민트초코라떼 후기

by 림맘 2020. 12. 1.

구매날짜 : 2020.11.25

구매가격 : 7,825원

구매처 : 옥션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벌써 12월 3일 수능날 입니다.

 

리뷰 쓰기에 앞서

오늘 시험치시는 수험생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번의 카누 돌체라떼와 같이 구매했던

카누 스위트라떼 라인의 신제품,

 

 

카누 민트초코 라떼의 시음 후기입니다.

 

민트초코에 거부감이 없는 저와

민트초코를 선호하지 않는 넘쓰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카누 민트초코 라떼 스틱커피 후기 ~ 

홈카페, 카누 민트초코,

스틱커피, 민초단

카누 스위트 라떼

 

 

 

 

 

사실 처음부터 민트초코라떼를 사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민트초코에 거부감은 없지만

정말 맛있는 민트초코를 집에서 먹을 수 있을가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24개짜리 한통을 혼자서 다 마셔야 될 수 있는데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원치 않는 티타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번 마시는 커피를 이왕이면 맛난 걸로 보내는게 좋지 않겠어요?

 

그런데 사기 직전 찾아본 후기에

돌체라떼만 사려던 손이 둘다 결제해버렸습니다.

 

이놈의 손모가지!

충동구매 무서운 녀석입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 포장박스 앞

 

 

 

민트초코라는 이름처럼 민트향이 날꺼 같은 산뜻한 색상의 포장입니다.

글자는 초코색이네요...

 

먼저 마셨던 돌체라떼가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미적 감각이 없는 제눈에도 요번 패키지들 색상이 넘 이쁩니다.

그래도 돌체라떼 색이 제일 맘에 들었지만요.ㅎㅎ

 

초코라떼라서 커피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카누라서 커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 포장박스

 

 

 

당이 9.1로 같은 카누 스위트라떼들 중에서 당류는 제일 수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신기한 건 그래도 카누 바닐라 라떼보다 칼로리가 적은 80kcal입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 스틱포장

 

 

 

유통기한은 2022년 5월 9일까지로 매우 여유롭습니다.

스틱하나당 17,3g인데 페퍼민트 추출물이 0.03%밖에 안 들어가네요.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 민트가 매우 적게 들어가서 점점 도전이 성공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 내용물

 

 

 

이지컷이지만 잘 안 뜯어지는 스틱들이 종종 있었는데

카누는 부드럽게 잘 열려서 한번에 두세개씩 탈 때 편하긴 합니다.

 

이전에 올렸던 바닐라 라떼나 돌체라떼와 달리

초코가 들어간 거라 그런지 살짝 초코색이 납니다.

 

그리고 스틱을 뜯자 느껴지는 숨길 수 없는 민트향기!

 

조금 들어간 거 치고는

존재감이 세게 느껴집니다.

 

 

 

 

 

카누의 라떼들은 커피 알갱이들이 좀 굵은 형태라서

컵에 내용물을 부어 놓으면

"나 커피요~"

하는 느낌이 낭랑합니다.

 

민트 향에 가려서 초코의 향은 좀 적게 느껴집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 뜨거운 물 100ml 

 

 

 

뜨거운 물을 붓고 가루가 녹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앞선 돌체라떼만큼 덩어리 지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사르르 잘 녹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녹는 과정에서 잔잔한 크레마들이 생겨나서

보기만 해도 부드러울 것 같았습니다.

 

초코의 달달한 향이 더 힘을 내서 그런지 

점점 민트향이 옅게 나기 시작합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후기

 

 

 

카누 민트초코 라떼의 맛은요....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민초단이라고 하기에는

민트에 대한 애정이 적지만

거부감이 없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라떼에 초코까지 들어가서 느끼할 수도 있는데

민트향이 상쾌하지만 과도하게 들어간 건 아니라서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미 앞서 민트의 함유량을 보셨겠지만

0.03프로의 함량으로는

민트가 멱살잡고 '나 민트야!' 할 수 없고

그냥 살포시 '민트 왔다감' 정도의 민트초코 느낌만 내는 맛입니다.

 

 

 

 

 

내돈주고는 민트초코를 마시지 않는다는 파의 넘쓰는

먹을만 하네라고 하면서 왠지 익숙한 맛이라고 얘기했습니다.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케익을 샀을 때 있다면 먹는 정도였는데

한잔 마시고 나더니

다음 티타임에 직접 마시고 싶다고 얘기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31가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먹었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덕에

익숙함을 느끼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따지면 민트초코에 입문하기에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민트에 발을 담궈볼랑말랑 하는 분들에게 권유하기 좋을 꺼 같습니다.

 

 

 

요번 신상인 카누 돌체라떼와 민트초코 라떼 둘다 전체적으로 커피 맛이 적었습니다.

앞서 라떼 시리즈들은 커피맛이 확고했는데

돌체나 민트초코는 주인공이 커피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누가 커피 전문 브랜드이긴 하지만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 혹은

호불호가 갈리는 취향을 위해서 돌체라떼나 민트초코라떼를 출시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홈카페 사장인 저로서는 메뉴가 늘어나서

질리지 않게 집콕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나가서 마시는 커피도 더욱 맛있게 느껴지구요.

 

 

추운 날씨에 집에서 상쾌한 카누 민트초코 라떼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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