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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장난감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두 달 사용후기.

by 림맘 2020. 11. 10.

구매날짜 : 2020.09.17

구매가격 : 47,000원

구매처 : 인터파크

 

 

집에 미끄럼틀을 들인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갑니다.

 

요거 사려고 고민하고 구입하기까지

1년정도 고민한 것 같습니다...

 

넘쓰의 반대가 커서 원하던 타요미끄럼틀 대신에

좀 더 부피를 덜 차지하는 것으로 찾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려던 것이

올 추석까지 왔네요.

 

 

 

 ~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유아 미끄럼틀, 가정용 정글짐

 

 

 

 

 

 

유아용 미끄럼틀이 종류도 다양하고

이쁜것도 많아서 고민이 컸습니다.

 

많이 구입하시는 타요 미끄럼틀이나 야야 바닐라버스 미끄럼틀은

미끄럼틀이 크고 버스가 같이 있어서 림이가 좋아할 것은 분명한데

그만큼 크기가 크기 때문에 넘쓰의 반대로 포기.

그래서 그네가 같이 있는 것도 자연스럽게 제외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이팜 카카 미끄럼틀과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3월에 살까말까 고민하던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아이팜 카카의 절반밖에 안 되는게 컸습니다.

 

심지어 3월에는 3만원대로 나와서

진작 그 때 샀으면 뽕을 뽑고도 남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으니 잘 안 논다면 중고로 내놓아도

속이 쓰리진 않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요것도 넘쓰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림이 생일도 넘기고 추석이 다가오자

이러다 올해 넘기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주문했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포장

 

 

17일에 주문해서 19일에 도착했습니다.

추석 전전주여서 배송 밀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미끄럼틀이 들어가는 만큼 박스가 크고 길었습니다.

제법 무겁기도 했네요.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포장

 

 

차곡차곡 잘 포개져서 별다른 뽁뽁이 없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어디 하나 부서진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파손우려는 있을 꺼 같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구성품

 

 

전부 꺼내서 보니 제법 조립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조립이 그렇게 복잡하진 않고 사용설명서도 잘 나와있어서 괜찮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봉단면

 

 

하나씩 닦으면서 보니 봉 절단면이 살짝 날카로웠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미세하지만 차이가 있더군요.

 

물티슈로 닦는데 플라스틱조각이나 먼지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이음새와 망치

 

 

조립하기 전에 이음새를 미리 구분해두고

같이 있는 망치도 꺼내두었습니다.

 

저렇게 나눠두니 조립하는게 한결 수월했습니다.

다른 모양으로 조립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산지 2달이 되어가지만

기본 모양으로 사용중입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조립과정

 

 

포장을 뜯을 때부터 자기꺼라는 걸 안건지

계속 옆에서 림이가 기웃거렸습니다.

 

바닥면을 조립하면서 확장팩을 사서

더 크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연결부분

 

다 조립하고 연결부분을 보니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발을 딛는 판과 계단이 같이 조립되니

판이 많이 뜨고 조립된 봉 양옆 이음새가 벌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미끄럼틀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봉에 제대로 고정되는 부분이 없다 싶더니

이음새에서 자꾸 빠져서 판이 들리고

계단과 미끄럼틀이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2달 사용 중

1주일에 한두번씩, 많으면 하루에 2,3번씩

고정상태를 확인해보니

이음새가 밀려나서 다시 끼우기도 했습니다.

 

망치로 두드려야 될 정도로 빡빡하긴 하지만

그건 세로부분만 그럴뿐 가로는 흔들리다보면

조금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심한 흔들림은 아니지만 가벼운 플라스틱소재이고

이음새와 봉이 완벽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라서

림이가 놀다보면 조금씩 흔들리는게 보였습니다.

 

실리콘 패드는 밀리면서 움직이는 걸 방지하지

윗부분이 좌우로 흔들리는 걸 방지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미끄럼틀 크기 비교

 

폼롤러 90cm짜리를 세우고 높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제일 높은 부분이 71.5cm라서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미끄럼틀 길이는 105cm지만

내려오는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서

좀 더 어린 개월수부터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 50KG까지 버틴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탈 수 있는 걸 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끄럼틀은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림이는 거꾸로 올라가는 걸 즐깁니다.

 

그러다보니 놀이터의 미끄럼틀도

거꾸로 타려해서 말리기 바쁩니다.

 

찾아보니 미끄럼틀에 시트지나 테이프를 붙이면

잘 미끄러진다고 하는데

림이에게 양말 신겨주니

적당한 속도로 내려가서 그냥 두었습니다.

 

 

 

 

햇님토이 정글짐 미끄럼틀 한달 사용후기. - 미끄럼틀 실물크기

이전에 리뷰했던 파크론 놀이방매트(235*140cm) 한장 위에

절반정도 차지하는 크기입니다.

 

현재 림이 방을 정리해서 장난감을 다 넣고

거실에는 미끄럼틀만 나와있습니다.

 

처음 1주일은 무척 열심히 타더니

요즘은 설렁설렁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1단높이의 미끄럼틀은 시시한지

2단으로 올려줘야 탑니다.

 

 

특히나 넘쓰 친구분의 집에서

타요미끄럼틀이라는 신문물을 접하고는

집에 있는 미끄럼틀이 시시한 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정글짐으로 노는 걸 좋아해서

예상치도 못한 동선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안전면에서 쪼~금 아쉽기는 하지만

제가 생각날 때마다 손을 보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수준이고

림이가 꾸준히 잘 놀기 때문에

저희처럼 적당한 가격대의 미끄럼틀을 찾는다면

가성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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