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날짜 : 2020.03.31
구매처 : 동네 약국 2군데
출산 후 몸 여기저기가 삐걱거리던 중,
눈에 이상을 느껴서 작년 여름부터 안과에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는 걸 미루고 미루다 사용 중인 약이 떨어져서
화요일에 결국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과도 병원인지라 림이도 같이 나갔지만 친정엄마께 차에서 잠시 기다려달라 부탁드리고 혼자 들어갔더니
기본 1시간 대기해야 진료 받을 수 있던 안과에 대기인원이 3명 밖에 없어서
진료를 금방 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들었던 공적마스크 구매기나
뉴스, 인터넷 상에서 보던 공적마스크 구매는 아이를 동반해서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림이도 데리고 나왔고 하니 줄을 서게 되면 안 가려고 하다가
공적마스크 지도에 보니 재고들이 많이 떠 있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쓰게 된
부산 공적마스크 대형,소형 구매후기!
저희 동네는 크고 작은 병의원이 많아서 그런지 주변에 약국이 13개 가량이 1.5KM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공적마스크 판매도 제법 시간이 지났고 약국도 많아서 그 덕분에 공적마스크 구입이 조금 수월했습니다.
안과 근처 약국에서 림이용 소형을 구매하고 좀 더 걸어서 간 곳에서 대형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약국에 마스크 들어오는 시간표를 문에 붙여 놓아서
시간대 별로 살 수 있는 곳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에 간 시간은 각각 오후 2시 36분과 오후 2시 40분이었고
첫번째 약국은 처방받은 안약을 사기위해 들어갔다가
대형은 없고 유아 사이즈만 남았다고 해서 림이꺼만 구매했습니다.
공적마스크 지도가 있어서 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있지만 사이즈가 어떤 것인지 파악이 안 되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유아동은 아이의 날짜에 맞추거나
부모의 날짜에 아이가 같이 등본을 들고 가게 되면
구매가 가능한 덕에 림이 것도 무사히 살 수는 있었습니다.
두번째 약국은 딱 200M 거리의 약국으로
첫번째 약국과 두번째 약국 사이에 한 곳이 더 있지만
공적마스크지도에는 재고가 없는 걸로 확인 되어서 이곳으로 갔습니다.
2시부터 판매를 하는 곳이라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이도 재고가 여유있게 남아있었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줄도 없었습니다.
첫번째 약국은 마스크 판매시간이 11시이고 두번째 약국은 오후 2시로
가까운 거리의 약국임에도 약국마다 판매하는 시간에 차이가 있어서
다양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지역은 약국들이 가까운 곳들과 상의를 해
마스크가 입고되는 시간은 문 앞에 시간표처럼 공지로 붙여놔서
본인의 시간에 맞는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는데
아쉬운 점은은 낮에 판매가 거의 끝나버리니
맞벌이 가정이 경우 퇴근 후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간 두군데 약국 모두 벌크포장의 마스크가 입고 되었던 건지
약국에서 따로 개별 포장을 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포장지는 공통으로 나눠주는 것인지 다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고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에 대한 안내나 대리구매 설명도 같이 있어서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게 해 놓았습니다.
유아용으로 산 소형 마스크는 집에 있는 크리넥스베이비마스크와 비교했을 때 많이 컸습니다.
그래서 유아동보다는 초중고 학생이 쓰기 적합해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처럼 위아래로 벌려서 쓰는 마스크보다
양옆으로 펴는 마스크가 편한데
지금 같은 시기에 가려 살 수가 없으니 아쉬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줄서서 사는 일상에서 얼른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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