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스 오리지널 빨대컵

 

구매일 : 2019.08.28
구매가격 : 21129원
구매처 : 바베파파 공식 홈페이지

빨대컵은 릿첼 첫걸음 빨대컵으로 시작했는데 그건 잘 안 물어서 결국 뚜껑 열고 물을 수저로 떠서 먹이거나 조금씩 호로록하며 먹였다.
그러던 중 유아용품으로 유명한 비박스에서 세일하는걸 보고 리필빨대랑 같이 구입했다.

안 빨아도 익숙해지면 잘 쓰겠지 싶어 돌려쓰려고 두세트나 샀는데 다행히 호기심이 동했는지 좋아하면 잘 썼다.

세척은 좀 불편하지만 물이 왠만해서는 세지 않고
이리저리 던져도 부서지지 않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

 

세척이 제일 불편하고 제대로 씻긴건지 헷갈리게하는 건 빨대부분이다.
전용 세척솔이 같이 들어있지만 얇아서 쉽게 구부러지고
솔부분이 빨대에 비해 가늘어서 안쪽이 잘 안 닿는것처럼 보인다.
빨대의 입구가 애기들이 사용하려면 넓지 않다보니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구지만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물이 잘 안 빠지기 때문에 찝찝함이 남는다.

이걸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은 뚜껑에 빨대를 끼우는 것인데
림이 아빠는 여전히 어려워한다.
뚜껑의 구멍과 빨대가 빡빡하게 이어지다보니 끼우기 어렵지만 물이 세지 않는다.

뚜껑의 손잡이는 애기가 잡기 편하게 되어있고
힘과 안정감이 부족하면 양 손으로 잡으면 되기에
사용하기 좋다.

 

 

제일 씻기 좋은건 물통부분으로 눈금이 인쇄방식이 아니고
통 자체에 찍혀있어서 지워질 염려없다.

림이는 분유를 젖병에 빨대만 달아서 먹기에
하루 물 먹는 양 체크하는 용도로 쓰지만
빨대컵을 따로 쓰는 경우에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