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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펀엔베이비 벤츠C63amg Coupe 유아 붕붕카 언박싱 & 후기

by 림맘 2020. 3. 2.

 

 

 

 

 

 

 

 

구매일 : 2020.02.28

구매가격 : 17890원

구매처 : G마켓

 

 

넘버쓰리도 없는 벤츠를 딸래미가 먼저 샀습니다ㅋㅋ

영유아 검진 2차 때 갔던 소아과는 놀이방이 있었는데 거기서 처음 접했던 붕붕카입니다.

그 때는 모르는 사람도 많고 자기보다 큰 친구들이 많아서 위축되었던 림이라

붕붕카에 태워줘도 움직이도 않고 그저 자동차의 외형적인 부분에만 호기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다른 아이들에게 내주고 말았는데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나와서

한동안은 붕붕카를 떠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 때로부터 벌써 6개월이 지났으니 사주면 잘 타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타면서 움직이면서 힘을 좀 빼면 산책이 아니더라도 체력 소비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흔들말과 붕붕카를 놓고 고민하던 중에

G마켓에서 금요일마다 푸는 슈퍼프라이데이 쿠폰과 카드 할인까지 더해지자

생각하던 가격 이하로 내려가길래 장난감이지만 자동차를 넘버쓰리와의 상의도 없이 혼자 결정내리고 덜컥 구매했습니다ㅋㅋ

 

 

붕붕카는 벤츠 같은 자동차 모양의 것과 타요나 띠띠뽀 처럼 티바가 달린 종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편하기는 티바 손잡이가 좋겠지만 등받이가 없어서 벤츠 붕붕카를 선택했습니다.

이 전에 마트에서 전동차를 보고 마음에 들긴 했는데 집에서만 탈꺼고

체력소비와는 상관없을 꺼 같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었습니다.

 

 

금요일 00시 좀 넘어서 결제해서 배송이 주말이 지나야 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 날 바로 포장에 출고까지 되서 토요일 낮에 도착했습니다.

쿠팡에서 산 것도 아닌데 로켓배송 받은 기분이라 판매처 무척 칭찬합니다!

 

 

포장박스가 최근에 받은 박스 중에 제일 빳빳하고 좀 두껍기도 했습니다.

박스의 겉면에 붕붕카의 모양이 인쇄 되어있고

생각지도 않았던 벤츠의 라이센스 보유까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조립이 간단하게 박스에 그려져 있있던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조립할 것도 없이 그냥 손잡이랑 등받이만 끼워주고 스티커 붙이면 되는데

조립설명서가 있는게 종이낭비처럼 느껴졌는데 박스에 그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붕붕카 밑에 조립설명서가 따로 있었습니다.

좋다고 칭찬했는데 아래에 따로 있다니 박스에 왜 그렸나 싶었습니다.

 

붕붕카를 꺼내고 조립하면서 외부는 물론이고 바퀴나 바닥, 수납트렁크 구석구석을 소독티슈로 닦았는데

이물질이 묻어나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색상이 흰색, 파랑, 빨강 뿐이어서 어쩔 수 없이 흰색으로 샀는데

검정이나 짙은 색상이 있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림이가 낙서를 한다거나 때가 타면 시트지 같은 걸 붙여서 색을 바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붕붕카 본체 이외에 구성은 핸들과 핸들 고정장치, 등받이, 설명서와 자동차 스티커로 되어있습니다.

 

핸들은 아이의 손으로 잡기에 조금 굵어서 꽉 잡으려고 해도 한손에 쥐어지지 않는 사이즈라 불편해했습니다.

클락션은 없고 버튼 2개로 소리가 나도록 하는데 클락션 소리와 노래가 나옵니다.

차라리 가운데 클락션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것이 나을 듯 하고 소리가 조절이 되지 않는데 방심하다가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의 크기라 건전지 넣었다가 도로 뺐습니다. 

 

등받이는 핸들보다 높이가 낮아서 아이가 앉으면 등에 반정도 높이 뿐이라

뒤로 확 넘어가지는 않지만 확실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림이가 덩치가 작아서 절반이지만 좀 더 큰 아가들이 탄다면 기대지도 못 할 높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일찍 샀다면 걸음마 연습할 때 밀고 다니기 좋았겠지만

바퀴가 너무 잘 굴러가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스토퍼에 발이 걸리거나 까질꺼 같습니다.

 

시트 부분은 플라스틱이라 딱딱해서 방석을 깔아줘야하겠지만 겉으로 봐서는 일반 가죽시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시트를 열면 장난감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닥이 편편하지 않아서 그리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고정되어 있지 않아 쉽게 열리기 때문에 아이가 다칠 우려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림이는 처음 탑승했을 때는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손잡이도 안 잡으려고 하고 타다가 손을 놔서 넘어지기도 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혼자서 타고 집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핸들링이 괜찮아서 완전 각지게는 무리지만 둥글게 턴을 하는 정도는 되지만 림이의 운전실력이 거기까진 안 되서 직진이나 후진만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니지만 살살 몰다보니 위험한 적은 없었습니다. 아직 키가 작아서 다리가 바닥에 완전히 닿지 않는게 속도가 나지 않는 이유라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까치발로 차를 모는 것이 매우 귀엽습니다.

 

타는 것보다 밀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드는지 타고 있는 시간보다 밀고 다니는 시간이 조금 더 긴 걸보니

이 전에 리뷰했던 콩순이 쇼핑카트가 한동안 뒷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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