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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아 입욕제 ) 구름목욕시간 500g

by 림맘 2020. 4. 22.

구매일자 : 2020.03.28

구매가격 : 1통 9,780원

구매처 : 11번가

 

 

 ~ 유아입욕제 구름목욕시간 사용후기 ~ 

 

 

안녕하세요, 림맘입니다^^

 

림이가 이전에 쓰던 입욕제는 일본의 유노하나라는 제품으로

거품이 없고 물에 타면 물색이 노랗게 되며 향이 옅고 따로 워시를 써야 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와 맞물리고 방사능오염에 대한 불안도 들어서 재구매 없이 

한동안은 아토팜의 탑투토워시만으로 씻고

목욕물은 그냥 아무것도 안 타고 목욕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물놀이가 심심한 느낌도 들어서 빨리 나오려고 하다보니

피부에 울긋불긋 올라오는 게 보여서 찾다가 구름목욕시간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구름목욕시간은 작은 양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워낙 평이 좋아서 과감하게 500g짜리로 2통을 구매했습니다.

무향도 있었지만 제가 구매한 건 피톤치드와 라벤더 향으로

우선 피톤치드 먼저 개봉해서 써보았습니다.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 개봉 후 6개월이지만

한번에 사용하는 양이 많아서 매일 씻는 유아동들의 경우

이 제품으로 씻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한달도 안 되서 다 쓸만한 양이라 유통기한은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계량스푼으로 1스푼이 유아욕조 1회 분량으로 25회 쓸 수 있고

일반 욕조에는 2.5스푼으로 10회 사용 가능합니다.

 

통의 겉면에 전성분이 표시되어 있고

사용방법이 간단히 쓰여 있습니다.

 

구름목욕시간 - 겉면

 

개봉은 간단히 저 부분을 잡아당기면 되는데 테두리 전부 뜯어지는 것이 아니니

이후에 습기가 찰 염려는 없었습니다.

다만 저 손잡이 같은 부분이 짧아서 개봉할 때 손가락이 좀 아팠습니다.

 

구름목욕시간 - 개봉

 

뚜껑을 열면 가루들 사이에 묻혀있는 계량스품이 보입니다.

가루는 습기 때문에 뭉쳐져 있는 것처럼 보이고

예전에 쓰던 가루세탁세제가 생각나기도 하는 형태인데

거품은 잘 납니다.

 

 

색은 흰색의 가루로 뚜껑을 열자마자 피톤치드 향이 강하게 맡아집니다.

화장실에 뚜껑을 꽉 닫은채로 뒀는데도

계속 피톤치드 향이 느껴지니 입욕제로도 쓰이지만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방향제의 역할을 해줍니다.

 

 

구름목욕시간 - 계량스푼

 

계량스푼을 꺼내 가루를 약간 떠 보았는데

확실이 그냥 고운가루는 아니었습니다.

 

구름목욕시간 - 가루

 

 

위의 스푼에 한가득 채워서

림이 욕조에 한스푼 넣어서 거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수압이 세고 온도가 높을 수록 거품이 잘 난다고 하니

물을 부어놓고 쓰면 거품이 안 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샤워기는 센 수압을 즐기는 넘쓰의 취향 때문에

수압이 세게 나오는데 덕분에 거품이 엄청 몽글몽글 잘 만들어졌습니다.

저 욕조의 반이 거품이라 물이 적어서 온도가 빨리 식어서 

따뜻한 물을 계속 리필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피톤치드 향이 뭉게뭉게 수증기따라 퍼지고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거품이 빨리 사그라 들지 않아서

물을 계속 붓지 않았다면 더 오래 놀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림이는 처음으로 거품목욕을 하며

신이 나서 나가자는 말을 계속 거부했습니다.

원래도 목욕을 좋아하긴 했지만

안 나갈꺼라고 거부하지는 않았는데

구름목욕시간으로 거품목욕을 하면서

처음으로 물에서 내보내니 울기까지 했습니다.

 

구름목욕시간 거품

 

림이 씻기기 전에 거품을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거품이 잘 꺼지지 않고 흘러내리지 않아서

림이가 놀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입에 뭐든 들어가는 림이가 의외로 거품은 먹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각과 촉감으로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한 듯 했습니다.

 

거품을 흘려보내면서 하수구로 들어가는 소리도

청각적인 자극이 되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름목욕시간 - 거품

 

일반 욕조에 넣어서 써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유아욕조보다 커서 거품도 더 많이 나고

물의 따뜻함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욕조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서 좀 더 안전하게 놀아야 겠지만

여름에는 거품 풀고 물놀이를 더 자주 할 꺼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물놀이를 하고 나면 다시 헹궈줘야 하는 것과

넓은 대야에 쓰면 물이 너무 적어서 빨리 식는 부분이었습니다.

 

거품이 풍부하게 나다보니 예상외의 단점이 보여서

사용방법에 나와 있는 양보다 적게 타서 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좀 더 오래 거품 목욕을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썼던 슈너글 같은 형태라면

림이가 더 오래 더 따뜻하게

거품목욕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커다란 세숫대야 형태의 욕조에서 벗어나야 할까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왕 구름목욕시간 같은 제품을 쓰신다면 넓적한 대야보다는

오목한 타입의 욕조를 쓰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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