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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서

유아그림책리뷰 ) Bizzy Bear 시리즈 3종 (조작북).

by 림맘 2020. 5. 29.

구매날짜 : 2020.05.08

구매가격 : 14,935원

구매처 : 알라딘

 

 

글, 그림 : Benji Davies (벤지 데이비스)

출판사 : Nosy Crow

 

 

 

매월 초가 되면 괜스레 설레입니다.

인터넷 서점에 적립금이 생기는 시기라서

새책을 살 생각에 이것저것 뒤적여보기 때문입니다.

 

5월에는 맘카페에서 추천을 보고

Bizzy Bear 시리즈 3권을 선택했습니다.

 

Bizzy Bear는 귀여운 곰친구가 나와 열일하는

꽤 유명한 조작북인데

조작북이 뭔지 호기심에 구입해보았습니다.

 

 

 

 ~ 유아그림책리뷰) Bizzy Bear 시리즈 후기 ~ 

Do It Yourself Day, Let's Go and Play!, Fun on the Farm

조작북, 영어놀이북, 보드북

 

 

 

 

 

 

 

다양한 시리즈가 있었지만

Do It Yourself Day,

Let's Go and Play!,

Fun on the Farm

요렇게 3권을 선택했습니다.

 

 

알라딘에서 책이 바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

1주일에 한권씩 정기배송처럼 받아보았는데

새책이 한주에 한권씩 생기니

림이가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한글버전도 있는데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영문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Bizzy Bear - DIY Day, Let's Go and Play, Fun on the Farm 표지, 책등

 

 

조작북은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움직여서

밀고, 당기고, 돌려보며

숨어있는 그림을 찾아내는 종류의 책입니다.

손가락으로 움직이다보니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숨어 있는 그림을 찾으니

상상력 증대에도 좋다네요^^

 

 

Bizzy Bear - DIY Day, Let's Go and Play, Fun on the Farm 내용

 

 

번역 버전이 다양한데

영문 버전에

한글로 같이 병기해서 번역한

이중언어버전도 있고

아예 한글로 된 버전도 있었습니다.

 

요건 정말 문장이 짧고

단어가 쉬워서

제가 바로 보고 설명해줄것도 없어서

사고 나서 무척 좋았습니다.

 

권장연령이 어리기 때문인지

책의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서

림이보다 어려도

위험하지 않게 잘 볼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책이 꽤 두껍긴한데

실제로는 5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 페이지에 하나씩 조작하는게 있는데

그러다보니 두께가 뻥튀기 되듯이

두꺼워졌습니다.

 

집에 있는 보드북들 가운데서

한 페이지가 제일 두꺼운 책입니다.

 

Bizzy Bear - 책 두께

 

하지만 두껍다고 해도

종이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파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꽤 쉽게 붙어 있는게 떨어져서

조만간 끼워져 있는 그림들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Bizzy Bear - 책 두께
Bizzy Bear - 파괴의 흔적

 

파괴왕 림이가 언제까지

책을 가만히 둘지 아쉽기만 합니다.

 

그나마 좀 크고 나서 본 거라고

더 애기 때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종이를 씹어 먹으려 들 때가

가~끔 있긴 하지만

조작하는 재미에 빠져서 그런지

아직은 상태가 양호합니다.

 

 

집에 도착한 순서대로 내용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제일 처음 온 책은

 Do - It - Yourself Day 

였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나무 로켓을 만드는 내용인데

제가 산 3권 중에서

조작이 어려운 편입니다.

 

Bizzy Bear 시리즈도

A,B,C로 나뉘는데

DIY Day는 B세트에

포함된 시리즈이고

나머지 두 권은 A세트입니다.

 

조립하는 내용이다보니

망치로 두드리고

드릴로 구멍을 뚫고 합니다.

 

Bizzy Bear - DIY Day 내용

 

이 걸 받고 제법 익숙해졌을 때

한샘 책장을 받아서 조립했는데

림이 나름대로 조립을 해보려고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같이 해보려고

혹은 도와주려고 나선거겠지만

넘쓰가 없이 혼자 하다보니

훼방놓은 걸로 느껴졌다는

슬픈 뒷 얘기가 있습니다....

 

 

Bizzy Bear - DIY Day 뒷표지

 

 

제일 처음 온 책이기도 하고

밀고 당기는 것 이외에

드릴을 돌리는 내용도 있어서

림이가 조작할 때

제일 어려워했습니다.

 

그림이 제법 복잡하고

바빠보이는 느낌이 드는 내용입니다.

 

 

 

두번째로 도작한 것은

 Fun on the Farm 

입니다.

 

곰친구가

일손돕기를 가장한

농장체험을 하러 간다는 내용인데,

그림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Bizzy Bear - Fun on the Farm 내용
Bizzy Bear - Fun on the Farm 뒷표지

 

짧게 수세기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고

다양한 농장 동물들이 등장을 하니

림이의 집중력이 최고였습니다.

 

세트가 달라서인지

DIY Day 보다 조작이 쉬웠습니다.

 

뒷표지 내용 설명에는 농장에 도움을 주러 간다는데

실제내용은 농장에서 말도 타고 개울가에서 오리도 보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하고 책을 받기까지 3주가량이 걸린

Let's Go and Play

입니다.

 

정말 1주일정도 간격으로

책을 받다보니

무슨 책을 산 건지 헷갈리기까지 했습니다.

 

평범하게 친구과 놀 약속을 하고

공원으로 가서 그네를 타고

공차기를 하고

시소도 타는 내용입니다.

 

지금처럼 코로나 때문에

집콕이 이어지는 시기에

제일 부러운 이야기입니다.

 

Bizzy Bear - Let's Go and Play 내용

 

가끔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

집에 림이를 혼자 둘 수 없어서

같이 내려가고는 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린 아이들을 오며가며

보게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른 아이들에게

손을 흔드는 림이를 보며

사회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Bizzy Bear - Let's Go and Play 뒷표지

그런면에서 Let's Go and Play는

제법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항상 혼자 놀기 때문에

다른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놀기도

하게 되겠지요.

 

 

 

Bizzy Bear 시리즈는

제목처럼 곰이 주인공이고

주변에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나오는데

그 덕분인지 림이가 쉽게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게 되는 책입니다.

 

조작을 통해

놀이를 할 수도 있어서

집중력이 배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교육용 포스터나

놀이 퍼즐 대다수가

동물이 주를 이루는데다

Bizzy Bear가 더해지니

구분하는 동물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뒷표지에 각 각의 내용에 맞춰서

조작 이외에도

그림 찾기 같은 걸 제시하는데

덕분에 저도 질리지않고 

같이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림이 자세하고 세밀한 표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장면 안에서도

배경에 부가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아이와 한 페이지를 살펴보아도

구석구석 찾아 볼 수 있는게 많습니다.

 

 

림이 책인데

괜히 제가 욕심이 납니다....

이거 조작이 거의 비슷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잘 볼만한 걸로 몇 권 고르니

그냥 세트 구입하는게 나을 꺼 같기도 합니다.

 

다른 걸 산다면 한글버전이나

이중언어버전으로 살 의향이 있습니다.

 

 

글밥이 적어서

처음 접하는 보드북으로도 괜찮고

출산선물용으로도 충분히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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